김종인 하루 만에 당무 복귀…갈등 봉합되나?

입력 2016.03.22 (09:33) 수정 2016.03.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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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당무 거부 하루만에 순번 결정을 위한 지도부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더민주는 오늘 새벽까지 중앙위원회를 열어 전략공천 4명을 김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하는 등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중앙위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 확정이 불발되자 어제 당무 거부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오늘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 참석합니다.

김 대표는 비대위에서 당무 복귀 여부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심야 중앙위의 비례대표 투표 상황 등을 김 대표에게 소상히 보고했고, 김 대표가 순번 확정을 위해 국회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앙위는 김 대표의 비례대표 전략공천 몫을 4명으로 정하고, 이들의 순번 지정 권한도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례대표 2번으로 전략공천됐던 김종인 대표의 순번을 14번으로 돌리기로 한 비상대책위 중재안은 백지화됐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과 노동, 취약지역, 사무처 당직자 각 한 명씩을 20번 안에 배치하고, 또 다른 각 1명씩은 25번 안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위는 나머지 비례 후보자 25명에 대해서는 우선 순위를 고려한 그룹별 칸막이를 없애고 투표를 실시해 순번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신명(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 "1위 김현권, 2위 이철희…."

김종인 대표가 중앙위 결정을 받아들이고 당무 복귀를 선언할 경우 셀프 공천과 그룹별 칸막이로 촉발된 갈등이 봉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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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하루 만에 당무 복귀…갈등 봉합되나?
    • 입력 2016-03-22 09:34:06
    • 수정2016-03-22 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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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당무 거부 하루만에 순번 결정을 위한 지도부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더민주는 오늘 새벽까지 중앙위원회를 열어 전략공천 4명을 김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하는 등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중앙위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 확정이 불발되자 어제 당무 거부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오늘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 참석합니다.

김 대표는 비대위에서 당무 복귀 여부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심야 중앙위의 비례대표 투표 상황 등을 김 대표에게 소상히 보고했고, 김 대표가 순번 확정을 위해 국회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앙위는 김 대표의 비례대표 전략공천 몫을 4명으로 정하고, 이들의 순번 지정 권한도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례대표 2번으로 전략공천됐던 김종인 대표의 순번을 14번으로 돌리기로 한 비상대책위 중재안은 백지화됐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과 노동, 취약지역, 사무처 당직자 각 한 명씩을 20번 안에 배치하고, 또 다른 각 1명씩은 25번 안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위는 나머지 비례 후보자 25명에 대해서는 우선 순위를 고려한 그룹별 칸막이를 없애고 투표를 실시해 순번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신명(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 "1위 김현권, 2위 이철희…."

김종인 대표가 중앙위 결정을 받아들이고 당무 복귀를 선언할 경우 셀프 공천과 그룹별 칸막이로 촉발된 갈등이 봉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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