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꺾고 상쾌하게’…슈틸리케호, 올해 첫 A매치

입력 2016.03.22 (10:17) 수정 2016.03.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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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가 올해 첫 A매치에서 상쾌한 출발을 준비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레바논과의 역대 전적은 8승 2무 1패다.

대표팀은 지난해 9월 열린 레바논과의 원정 1차전에서 장현수(광저우 푸리)의 선제골과 자책골, 권창훈(수원)의 쐐기 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슈틸리케호는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6전 전승으로 G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미 최종예선 진출도 확정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45위인 레바논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G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크고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린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단순한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무실점 승리'라는 목표를 건 상태다.

슈틸리케 감독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무패와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우리밖에 없다"라며 "이 기록을 이어가도록 레바논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19차례 A매치에서 15승3무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19경기 동안 16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실점도 단 4골에 그칠 정도로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현재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슈틸리케호가 레바논에 이어 27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승리한다면 대표팀의 역대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7경기)을 경신한다.

태극전사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안면 복합골절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된 '황태자' 이정협(울산)은 7개월만에 슈틸리케호에 복귀했다.

대표팀 공백기를 가진 이정협과 석현준(FC포르투), 황의조(성남)의 원톱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팀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일부 해외파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해서도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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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 꺾고 상쾌하게’…슈틸리케호, 올해 첫 A매치
    • 입력 2016-03-22 10:17:48
    • 수정2016-03-22 10:31:12
    연합뉴스
슈틸리케호가 올해 첫 A매치에서 상쾌한 출발을 준비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레바논과의 역대 전적은 8승 2무 1패다.

대표팀은 지난해 9월 열린 레바논과의 원정 1차전에서 장현수(광저우 푸리)의 선제골과 자책골, 권창훈(수원)의 쐐기 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슈틸리케호는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6전 전승으로 G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미 최종예선 진출도 확정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45위인 레바논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G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크고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린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단순한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무실점 승리'라는 목표를 건 상태다.

슈틸리케 감독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무패와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우리밖에 없다"라며 "이 기록을 이어가도록 레바논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19차례 A매치에서 15승3무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19경기 동안 16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실점도 단 4골에 그칠 정도로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현재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슈틸리케호가 레바논에 이어 27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승리한다면 대표팀의 역대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7경기)을 경신한다.

태극전사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안면 복합골절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된 '황태자' 이정협(울산)은 7개월만에 슈틸리케호에 복귀했다.

대표팀 공백기를 가진 이정협과 석현준(FC포르투), 황의조(성남)의 원톱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팀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일부 해외파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해서도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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