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 전병헌 “당에 남아 백의종군”

입력 2016.03.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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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배제된 전병헌 의원이 당에 남아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22일(오늘)기자회견을 열어 "'석과불식'(碩果不食·가장 큰 과일을 따먹지 않고 다시 종자로 쓰는 것)의 심정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30년을 헌신해온 당에서 부당한 공천과정을 겪으며 큰 충격과 고민이 있었고, 당을 떠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당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련의 사태를 더더욱 당에 남아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당에 남아 정권교체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97년 정권교체를 처음 이뤄낸 그 때처럼, 노무현 정부를 창출해냈던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겠다" 고 밝혔다.

당초 전 의원은 일부 동교동계 인사들이 소속된 국민의당 입당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더민주 인사들의 만류로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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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배제’ 전병헌 “당에 남아 백의종군”
    • 입력 2016-03-22 11:04:44
    정치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배제된 전병헌 의원이 당에 남아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22일(오늘)기자회견을 열어 "'석과불식'(碩果不食·가장 큰 과일을 따먹지 않고 다시 종자로 쓰는 것)의 심정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30년을 헌신해온 당에서 부당한 공천과정을 겪으며 큰 충격과 고민이 있었고, 당을 떠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당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련의 사태를 더더욱 당에 남아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당에 남아 정권교체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97년 정권교체를 처음 이뤄낸 그 때처럼, 노무현 정부를 창출해냈던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겠다" 고 밝혔다.

당초 전 의원은 일부 동교동계 인사들이 소속된 국민의당 입당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더민주 인사들의 만류로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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