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노인 원동기 면허시험 답안 대신 작성 의혹

입력 2016.03.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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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한 경찰서가 고령의 주민들의 원동기 면허시험 답안을 대신 써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양평경찰서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원동기 면허시험에 응시한 지역 노인들의 필기시험 결과를 조작했다는 제보를 입수,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응시자들이 시험 문제에 답을 몇 개만 써넣고 제출하면, 경찰관들이 나머지 빈칸을 채워넣어 필기시험에 합격시켰다는 의혹으로, 실제로 해당 기간 시험에 응시한 주민 165명 가운데 162명이 시험에 합격했다.

경찰은 "한글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경찰이 설명을 해 줄 수는 있는데, 설명을 해 준 것인지 답을 대신 써준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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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관이 노인 원동기 면허시험 답안 대신 작성 의혹
    • 입력 2016-03-22 11:04:45
    사회
경기도내 한 경찰서가 고령의 주민들의 원동기 면허시험 답안을 대신 써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양평경찰서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원동기 면허시험에 응시한 지역 노인들의 필기시험 결과를 조작했다는 제보를 입수,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응시자들이 시험 문제에 답을 몇 개만 써넣고 제출하면, 경찰관들이 나머지 빈칸을 채워넣어 필기시험에 합격시켰다는 의혹으로, 실제로 해당 기간 시험에 응시한 주민 165명 가운데 162명이 시험에 합격했다.

경찰은 "한글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경찰이 설명을 해 줄 수는 있는데, 설명을 해 준 것인지 답을 대신 써준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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