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강의·학점 교류”…경쟁력 제고 방안 검토

입력 2016.03.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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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들이 강의, 학점 등을 교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립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 총장 협의회 등이 주축이 돼 국립대 연합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지난 1월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 참석해 국립대 총장들로부터 이 같은 방안을 들었으며, 당시 총장들이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최근 학교 간 강의와 학생 교류, 대학원 과정의 공동개설 등에 대한 정책 연구에 착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마다 해양, 농업 등 특성화된 분야가 매우 달라서 권역별 연합체를 만들기보다는 대학들이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논의 자체가 국립대들이 경쟁력을 고민하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2009년 2개 이상 국립대가 한 대학으로 통합해 유사·중복 학과를 합치거나 없애고 특성화할 때 지원하는 국립대 구조개혁 계획을 내놨지만 대학들이 반발해논란 끝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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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 강의·학점 교류”…경쟁력 제고 방안 검토
    • 입력 2016-03-22 11:14:52
    사회
국립대학들이 강의, 학점 등을 교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립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 총장 협의회 등이 주축이 돼 국립대 연합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지난 1월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 참석해 국립대 총장들로부터 이 같은 방안을 들었으며, 당시 총장들이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최근 학교 간 강의와 학생 교류, 대학원 과정의 공동개설 등에 대한 정책 연구에 착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마다 해양, 농업 등 특성화된 분야가 매우 달라서 권역별 연합체를 만들기보다는 대학들이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논의 자체가 국립대들이 경쟁력을 고민하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2009년 2개 이상 국립대가 한 대학으로 통합해 유사·중복 학과를 합치거나 없애고 특성화할 때 지원하는 국립대 구조개혁 계획을 내놨지만 대학들이 반발해논란 끝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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