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홍대·합정 등 대학밀집 지역에 청년 창업 인프라 구축

입력 2016.03.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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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밀집지역이자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서울 신촌과 홍대입구, 합정 주변 지역에 청년 창업 인프라가 구축된다.

서대문구 연세로에는 창업모텔이 첫 선을 보이고 마포에는 창업 컨트롤 타원인 '서울창업허브'가 들어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 이화여대에서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 등 이 지역 4개 대학교 총장들과 만나 이러한 내용이 담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신홍합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서울시가 서대문구 연세로에 있는 지하1층-지상3층의 모텔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내년 상반기에 예비.초기 창업자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인 공간 조성과 운영 방안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논의하고 운영은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는 마포구 공덕동에 서울창업허브가 들어서 300여 개 청년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최근 청년 창업기업 입주 공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지를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현재 강남과 용산 두 곳에 운영 중인 청년상업센터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연세대 앞 지하보도에는 대학 연계를 강화한 서울창업카페 2호점이 내년 6월쯤 문을 연다. 예약 없이도 회의실이나 사무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창업가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게 된다.

서울창업카페는 지난해 12월 숭실대입구역에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1호점을 마련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신촌, 홍대입구, 합정 주변 지역은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창업률도 높지만 서울시와 대학,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박원순 시장은 지역과 대학의 제안을 시정에 반영해 상생 발전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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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홍대·합정 등 대학밀집 지역에 청년 창업 인프라 구축
    • 입력 2016-03-22 11:42:32
    사회
대학가 밀집지역이자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서울 신촌과 홍대입구, 합정 주변 지역에 청년 창업 인프라가 구축된다.

서대문구 연세로에는 창업모텔이 첫 선을 보이고 마포에는 창업 컨트롤 타원인 '서울창업허브'가 들어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 이화여대에서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 등 이 지역 4개 대학교 총장들과 만나 이러한 내용이 담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신홍합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서울시가 서대문구 연세로에 있는 지하1층-지상3층의 모텔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내년 상반기에 예비.초기 창업자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인 공간 조성과 운영 방안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논의하고 운영은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는 마포구 공덕동에 서울창업허브가 들어서 300여 개 청년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최근 청년 창업기업 입주 공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지를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현재 강남과 용산 두 곳에 운영 중인 청년상업센터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연세대 앞 지하보도에는 대학 연계를 강화한 서울창업카페 2호점이 내년 6월쯤 문을 연다. 예약 없이도 회의실이나 사무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창업가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게 된다.

서울창업카페는 지난해 12월 숭실대입구역에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1호점을 마련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신촌, 홍대입구, 합정 주변 지역은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창업률도 높지만 서울시와 대학,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박원순 시장은 지역과 대학의 제안을 시정에 반영해 상생 발전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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