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북한의 막말성 비난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조준한 뒤 포 사격을 가해 폭파시키는 영상까지 만들어 공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예술영화 '명령만 내리시라' 예고편》에서 박 대통령과 청와대 전경이 담긴 사진을 조준경 안에 넣은 뒤 산산조각내는 장면을 넣었다. 또 이 영상에는 북한군이 쉴새 없이 포 사격을 가하는 장면과 함께 미국 백악관이 폭파되는 영상도 들어있다. 동시에 화면 하단에는 '분분초초 최고사령부의 발사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멸적의 타격수단들 조준경 안에는', '미국의 흉물스러운 괴물들'과 '자멸을 재촉하는 박근혜 역적 무리들이 들어있다'는 등의 자막도 포함됐다.
북한은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조치가 내려진 지난 달 이후 박대통령을 겨냥해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막말성 비난을 해오고 있지만 대통령을 조준 폭파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긴장감이 높아지던 때 박 대통령의 사진을 과녁으로 만들어 북한군이 실탄 사격하는 모습을 방송하기도 했다.
북한은 최근 이처럼 자극적인 영상을 포함한 선전물을 각종 SNS를 통해 유포시키면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북한의 신종 선전 매체 '슈티머 코리아즈'는 유튜브에 북한군 포 사격으로 청와대와 미군 스텔스기를 산산조각내는 영상물을 영어로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또, 우리민족끼리는 '전쟁 한번 합시다'라는 노골적인 제목으로 우리 측을 비꼬는 동영상을 퍼트렸다.
각종 SNS에 넘쳐나는 이런 선전물은 북한의 대남 공작 기구인 통일전선부가 맡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전부가 운영하는 대남 선전 사이트는 80여 개, SNS 계정은 무려 400개가 넘는다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SNS는 해외에 서버를 둔 경우가 많아 차단이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주요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북한 선전 관련 인터넷 게시물 적발 건수는 지난해 천팔백여 건으로 3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차단 건수는 천여 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연관 기사] ☞ [앵커&리포트] 극에 달한 北선전전…“대외매체 80개·SNS계정 400개”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예술영화 '명령만 내리시라' 예고편》에서 박 대통령과 청와대 전경이 담긴 사진을 조준경 안에 넣은 뒤 산산조각내는 장면을 넣었다. 또 이 영상에는 북한군이 쉴새 없이 포 사격을 가하는 장면과 함께 미국 백악관이 폭파되는 영상도 들어있다. 동시에 화면 하단에는 '분분초초 최고사령부의 발사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멸적의 타격수단들 조준경 안에는', '미국의 흉물스러운 괴물들'과 '자멸을 재촉하는 박근혜 역적 무리들이 들어있다'는 등의 자막도 포함됐다.
북한은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조치가 내려진 지난 달 이후 박대통령을 겨냥해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막말성 비난을 해오고 있지만 대통령을 조준 폭파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긴장감이 높아지던 때 박 대통령의 사진을 과녁으로 만들어 북한군이 실탄 사격하는 모습을 방송하기도 했다.
북한은 최근 이처럼 자극적인 영상을 포함한 선전물을 각종 SNS를 통해 유포시키면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북한의 신종 선전 매체 '슈티머 코리아즈'는 유튜브에 북한군 포 사격으로 청와대와 미군 스텔스기를 산산조각내는 영상물을 영어로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또, 우리민족끼리는 '전쟁 한번 합시다'라는 노골적인 제목으로 우리 측을 비꼬는 동영상을 퍼트렸다.
각종 SNS에 넘쳐나는 이런 선전물은 북한의 대남 공작 기구인 통일전선부가 맡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전부가 운영하는 대남 선전 사이트는 80여 개, SNS 계정은 무려 400개가 넘는다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SNS는 해외에 서버를 둔 경우가 많아 차단이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주요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북한 선전 관련 인터넷 게시물 적발 건수는 지난해 천팔백여 건으로 3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차단 건수는 천여 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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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매체 선전전 어디까지…박 대통령 ‘조준폭파 영상’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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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2 11:42:33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북한의 막말성 비난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조준한 뒤 포 사격을 가해 폭파시키는 영상까지 만들어 공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예술영화 '명령만 내리시라' 예고편》에서 박 대통령과 청와대 전경이 담긴 사진을 조준경 안에 넣은 뒤 산산조각내는 장면을 넣었다. 또 이 영상에는 북한군이 쉴새 없이 포 사격을 가하는 장면과 함께 미국 백악관이 폭파되는 영상도 들어있다. 동시에 화면 하단에는 '분분초초 최고사령부의 발사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멸적의 타격수단들 조준경 안에는', '미국의 흉물스러운 괴물들'과 '자멸을 재촉하는 박근혜 역적 무리들이 들어있다'는 등의 자막도 포함됐다.
북한은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조치가 내려진 지난 달 이후 박대통령을 겨냥해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막말성 비난을 해오고 있지만 대통령을 조준 폭파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긴장감이 높아지던 때 박 대통령의 사진을 과녁으로 만들어 북한군이 실탄 사격하는 모습을 방송하기도 했다.
북한은 최근 이처럼 자극적인 영상을 포함한 선전물을 각종 SNS를 통해 유포시키면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북한의 신종 선전 매체 '슈티머 코리아즈'는 유튜브에 북한군 포 사격으로 청와대와 미군 스텔스기를 산산조각내는 영상물을 영어로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또, 우리민족끼리는 '전쟁 한번 합시다'라는 노골적인 제목으로 우리 측을 비꼬는 동영상을 퍼트렸다.
각종 SNS에 넘쳐나는 이런 선전물은 북한의 대남 공작 기구인 통일전선부가 맡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전부가 운영하는 대남 선전 사이트는 80여 개, SNS 계정은 무려 400개가 넘는다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SNS는 해외에 서버를 둔 경우가 많아 차단이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주요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북한 선전 관련 인터넷 게시물 적발 건수는 지난해 천팔백여 건으로 3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차단 건수는 천여 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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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조치가 내려진 지난 달 이후 박대통령을 겨냥해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막말성 비난을 해오고 있지만 대통령을 조준 폭파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긴장감이 높아지던 때 박 대통령의 사진을 과녁으로 만들어 북한군이 실탄 사격하는 모습을 방송하기도 했다.
북한은 최근 이처럼 자극적인 영상을 포함한 선전물을 각종 SNS를 통해 유포시키면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북한의 신종 선전 매체 '슈티머 코리아즈'는 유튜브에 북한군 포 사격으로 청와대와 미군 스텔스기를 산산조각내는 영상물을 영어로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또, 우리민족끼리는 '전쟁 한번 합시다'라는 노골적인 제목으로 우리 측을 비꼬는 동영상을 퍼트렸다.
각종 SNS에 넘쳐나는 이런 선전물은 북한의 대남 공작 기구인 통일전선부가 맡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전부가 운영하는 대남 선전 사이트는 80여 개, SNS 계정은 무려 400개가 넘는다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SNS는 해외에 서버를 둔 경우가 많아 차단이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주요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북한 선전 관련 인터넷 게시물 적발 건수는 지난해 천팔백여 건으로 3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차단 건수는 천여 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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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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