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감염자 첫 발생…브라질 다녀온 40대 남성

입력 2016.03.22 (12:00) 수정 2016.03.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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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브라질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오늘 오전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위재천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질병관리본부는 조금전 끝난 브리핑을 통해 브라질을 다녀온 40대 한국인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검사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된 남성은 전남 광양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지난달 17일부터 20여 일 동안 브라질 동북부 지역으로 출장을 다녀왔고, 출장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국 후 발열과 근육통,발진 등의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전남대 병원 1인실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환자는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공기 감염 우려가 없지만 국내 첫번째 발병인 점을 감안해 격리 치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학조사관을 감염자 거주지로 보내 귀국 후 동선과 출장 동행자 정보, 자세한 증상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검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지카바이러스 감염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과 모기 방제 작업 등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관심 단계인 지카바이러스 위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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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 감염자 첫 발생…브라질 다녀온 40대 남성
    • 입력 2016-03-22 12:02:44
    • 수정2016-03-22 14:30:01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브라질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오늘 오전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위재천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질병관리본부는 조금전 끝난 브리핑을 통해 브라질을 다녀온 40대 한국인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검사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된 남성은 전남 광양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지난달 17일부터 20여 일 동안 브라질 동북부 지역으로 출장을 다녀왔고, 출장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국 후 발열과 근육통,발진 등의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전남대 병원 1인실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환자는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공기 감염 우려가 없지만 국내 첫번째 발병인 점을 감안해 격리 치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학조사관을 감염자 거주지로 보내 귀국 후 동선과 출장 동행자 정보, 자세한 증상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검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지카바이러스 감염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과 모기 방제 작업 등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관심 단계인 지카바이러스 위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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