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대위 오후 연기…김종인 사퇴설까지

입력 2016.03.22 (12:04) 수정 2016.03.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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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하기 위해 오전에 열기로 했던 비상대책위 회의가 오후로 연기됐습니다.

어제부터 당무를 거부 중인 김종인 대표가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사퇴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례대표 후보와 순번을 확정하기 위해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 회의가 오후 3시로 연기됐습니다.

당초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오늘 오전 비대위 참석으로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자신을 비례 2번에 배치하는 내용이 포함된 비례대표 후보 명부에 대해 당내 반발에 직면하면서, 어제부터 당무를 거부해왔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채 서울 구기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후 비상대책위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각에서는 사퇴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당 대표였어도 김종인 대표를 비례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당을 맡아 잘 추스른 만큼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위원회는 김 대표의 비례대표 전략공천 몫을 4명으로 정하고, 이들의 순번 지정 권한도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청년과 노동, 취약지역, 사무처 당직자 각 한 명씩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하고, 나머지 비례 후보자 25명에 대해서는 투표를 실시해 순번을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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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비대위 오후 연기…김종인 사퇴설까지
    • 입력 2016-03-22 12:05:40
    • 수정2016-03-22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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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하기 위해 오전에 열기로 했던 비상대책위 회의가 오후로 연기됐습니다.

어제부터 당무를 거부 중인 김종인 대표가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사퇴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례대표 후보와 순번을 확정하기 위해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 회의가 오후 3시로 연기됐습니다.

당초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오늘 오전 비대위 참석으로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자신을 비례 2번에 배치하는 내용이 포함된 비례대표 후보 명부에 대해 당내 반발에 직면하면서, 어제부터 당무를 거부해왔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채 서울 구기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후 비상대책위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각에서는 사퇴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당 대표였어도 김종인 대표를 비례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당을 맡아 잘 추스른 만큼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위원회는 김 대표의 비례대표 전략공천 몫을 4명으로 정하고, 이들의 순번 지정 권한도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청년과 노동, 취약지역, 사무처 당직자 각 한 명씩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하고, 나머지 비례 후보자 25명에 대해서는 투표를 실시해 순번을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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