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연패는 없다’

입력 2016.03.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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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정규리그 첫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109-104로 이겼다.

이틀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79-87로 졌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도 패했더라면 시즌 첫 연패를 당할 위기였으나 5점 차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미네소타는 이날 패배로 22승48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3위에 머무는 약팀이지만 예상 밖으로 선전하며 골든스테이트를 괴롭혔다.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101-101로 팽팽히 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드레이먼드 그린이 연달아 4점을 올려놓으며 105-101로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종료 56초를 남기고 리키 루비오의 미들슛으로 2점 차로 추격했고 이어 종료 33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권을 얻었으나 앤드루 위긴스의 중거리슛이 빗나가는 바람에 '대어'를 낚기 직전까지 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샌안토니오와 경기에서 14점에 그친 스테픈 커리는 이날도 3점슛 9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19점으로 부진했다. 커리의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30.3점이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24점·11리바운드), 루비오(20점·11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샬럿 호니츠와 원정 경기에서 88-91로 졌다.

1쿼터를 28-7로 크게 앞선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48초 전에 샬럿의 제러미 린에게 중거리포를 얻어맞아 88-89, 역전을 허용했고 3점 차로 뒤진 종료 직전 패티 밀스와 대니 그린의 3점슛이 연달아 빗나가 역전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63승7패로 승률 9할을 맞췄고, 샌안토니오는 59승11패로 골든스테이트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33점·11리바운드·11어시스트)를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124-91로 대파했다.

50승20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중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 22일 전적

샬럿 91-88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124-91 덴버

인디애나 91-75 필라델피아

보스턴 107-96 올랜도

디트로이트 92-91 밀워키

워싱턴 117-102 애틀랜타

시카고 109-102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09-104 미네소타

멤피스 103-97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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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연패는 없다’
    • 입력 2016-03-22 13:49:12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정규리그 첫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109-104로 이겼다.

이틀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79-87로 졌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도 패했더라면 시즌 첫 연패를 당할 위기였으나 5점 차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미네소타는 이날 패배로 22승48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3위에 머무는 약팀이지만 예상 밖으로 선전하며 골든스테이트를 괴롭혔다.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101-101로 팽팽히 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드레이먼드 그린이 연달아 4점을 올려놓으며 105-101로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종료 56초를 남기고 리키 루비오의 미들슛으로 2점 차로 추격했고 이어 종료 33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권을 얻었으나 앤드루 위긴스의 중거리슛이 빗나가는 바람에 '대어'를 낚기 직전까지 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샌안토니오와 경기에서 14점에 그친 스테픈 커리는 이날도 3점슛 9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19점으로 부진했다. 커리의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30.3점이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24점·11리바운드), 루비오(20점·11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샬럿 호니츠와 원정 경기에서 88-91로 졌다.

1쿼터를 28-7로 크게 앞선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48초 전에 샬럿의 제러미 린에게 중거리포를 얻어맞아 88-89, 역전을 허용했고 3점 차로 뒤진 종료 직전 패티 밀스와 대니 그린의 3점슛이 연달아 빗나가 역전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63승7패로 승률 9할을 맞췄고, 샌안토니오는 59승11패로 골든스테이트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33점·11리바운드·11어시스트)를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124-91로 대파했다.

50승20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중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 22일 전적

샬럿 91-88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124-91 덴버

인디애나 91-75 필라델피아

보스턴 107-96 올랜도

디트로이트 92-91 밀워키

워싱턴 117-102 애틀랜타

시카고 109-102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09-104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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