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20주년 콘서트…14년 전 방송불가곡 공개한다
입력 2016.03.22 (15:44)
수정 2016.03.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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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출신 가수 문희준(38)이 데뷔 20주년 공연에서 14년 전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곡의 가사를 처음 공개한다.
22일 공연기획사 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희준은 오는 25~27일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여는 20주년 콘서트 '에피소드 2'에서 2002년 2집의 방송불가 판정곡 '미디어'(MEDIA)를 원곡 가사로 노래한다.
당시 문희준은 '미디어'가 노랫말로 인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자 문제가 된 부분을 뺀 채 앨범에 수록했다. 출시된 앨범에서 이 곡은 후렴구 몇소절의 가사만 있을 뿐 연주곡에 가깝다.
이번에 공개할 원곡에는 '미디어로 보았던 우리들의 세상은/ 일그러진 영웅들의 구원의 약속/ 모래성처럼 사라질 말들은/ 미디어를 거쳐 진실로 포장돼/ 더 나아질 거라고 믿고 바뀌면 좋아진다고/ 그렇게 4년마다 기다려봐도/ 왜 살기는 지금이 더 힘든 건지' 등의 노랫말이 담겼다.
그는 방송불가 판정곡의 가사를 지금 공개하는 데 대해 "20년간 한자리에서 음악을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노래 가사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던질 수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과거의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이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란 대사가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이미 H.O.T 시절 학원 폭력 등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을 불렀으며 솔로로 나선 후에도 자살, 전쟁, 마약 등 세상을 향한 다양한 메시지를 노래했다.
20주년 공연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이번 무대에서 그는 2집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2일 공연기획사 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희준은 오는 25~27일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여는 20주년 콘서트 '에피소드 2'에서 2002년 2집의 방송불가 판정곡 '미디어'(MEDIA)를 원곡 가사로 노래한다.
당시 문희준은 '미디어'가 노랫말로 인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자 문제가 된 부분을 뺀 채 앨범에 수록했다. 출시된 앨범에서 이 곡은 후렴구 몇소절의 가사만 있을 뿐 연주곡에 가깝다.
이번에 공개할 원곡에는 '미디어로 보았던 우리들의 세상은/ 일그러진 영웅들의 구원의 약속/ 모래성처럼 사라질 말들은/ 미디어를 거쳐 진실로 포장돼/ 더 나아질 거라고 믿고 바뀌면 좋아진다고/ 그렇게 4년마다 기다려봐도/ 왜 살기는 지금이 더 힘든 건지' 등의 노랫말이 담겼다.
그는 방송불가 판정곡의 가사를 지금 공개하는 데 대해 "20년간 한자리에서 음악을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노래 가사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던질 수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과거의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이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란 대사가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이미 H.O.T 시절 학원 폭력 등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을 불렀으며 솔로로 나선 후에도 자살, 전쟁, 마약 등 세상을 향한 다양한 메시지를 노래했다.
20주년 공연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이번 무대에서 그는 2집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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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준, 20주년 콘서트…14년 전 방송불가곡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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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2 15:44:07
- 수정2016-03-22 15:45:06

H.O.T 출신 가수 문희준(38)이 데뷔 20주년 공연에서 14년 전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곡의 가사를 처음 공개한다.
22일 공연기획사 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희준은 오는 25~27일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여는 20주년 콘서트 '에피소드 2'에서 2002년 2집의 방송불가 판정곡 '미디어'(MEDIA)를 원곡 가사로 노래한다.
당시 문희준은 '미디어'가 노랫말로 인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자 문제가 된 부분을 뺀 채 앨범에 수록했다. 출시된 앨범에서 이 곡은 후렴구 몇소절의 가사만 있을 뿐 연주곡에 가깝다.
이번에 공개할 원곡에는 '미디어로 보았던 우리들의 세상은/ 일그러진 영웅들의 구원의 약속/ 모래성처럼 사라질 말들은/ 미디어를 거쳐 진실로 포장돼/ 더 나아질 거라고 믿고 바뀌면 좋아진다고/ 그렇게 4년마다 기다려봐도/ 왜 살기는 지금이 더 힘든 건지' 등의 노랫말이 담겼다.
그는 방송불가 판정곡의 가사를 지금 공개하는 데 대해 "20년간 한자리에서 음악을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노래 가사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던질 수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과거의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이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란 대사가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이미 H.O.T 시절 학원 폭력 등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을 불렀으며 솔로로 나선 후에도 자살, 전쟁, 마약 등 세상을 향한 다양한 메시지를 노래했다.
20주년 공연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이번 무대에서 그는 2집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2일 공연기획사 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희준은 오는 25~27일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여는 20주년 콘서트 '에피소드 2'에서 2002년 2집의 방송불가 판정곡 '미디어'(MEDIA)를 원곡 가사로 노래한다.
당시 문희준은 '미디어'가 노랫말로 인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자 문제가 된 부분을 뺀 채 앨범에 수록했다. 출시된 앨범에서 이 곡은 후렴구 몇소절의 가사만 있을 뿐 연주곡에 가깝다.
이번에 공개할 원곡에는 '미디어로 보았던 우리들의 세상은/ 일그러진 영웅들의 구원의 약속/ 모래성처럼 사라질 말들은/ 미디어를 거쳐 진실로 포장돼/ 더 나아질 거라고 믿고 바뀌면 좋아진다고/ 그렇게 4년마다 기다려봐도/ 왜 살기는 지금이 더 힘든 건지' 등의 노랫말이 담겼다.
그는 방송불가 판정곡의 가사를 지금 공개하는 데 대해 "20년간 한자리에서 음악을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노래 가사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던질 수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과거의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이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란 대사가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이미 H.O.T 시절 학원 폭력 등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을 불렀으며 솔로로 나선 후에도 자살, 전쟁, 마약 등 세상을 향한 다양한 메시지를 노래했다.
20주년 공연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이번 무대에서 그는 2집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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