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ISA 계좌이동…인터넷 가입 다음 달부터
입력 2016.03.22 (15:46)
수정 2016.03.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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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이미 가입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다른 금융사로 옮기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내달부터 일임형 ISA를 금융사 창구에 직접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들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권은 22일 'ISA 테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ISA 시장에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선의의 경쟁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초기 영업 경쟁에서 수익률 경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현재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일임형 ISA를 다음 달부터 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고객이 여러 금융사의 ISA 수익률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률 비교 공시 시스템은 5월부터 가동된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ISA 판매 초기에 각 금융권의 고객 유치 경쟁이 격화한 데 대해 경쟁이 고객 이익으로 이어지는 순기능도 있다고 보고 원칙적으로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김 처장은 "경쟁이 수수료 할인으로 이어지는 등 반드시 불완전 판매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 이익이 되는 건전한 경쟁은 허용하되 과열 경쟁이 불완전 판매로 이어지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ISA가 투자자와 금융사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금융상품이어서 창구 직원의 응대나 편입 상품 구성 등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출시 초기인 만큼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 금융사가 스스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권은 22일 'ISA 테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ISA 시장에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선의의 경쟁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초기 영업 경쟁에서 수익률 경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현재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일임형 ISA를 다음 달부터 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고객이 여러 금융사의 ISA 수익률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률 비교 공시 시스템은 5월부터 가동된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ISA 판매 초기에 각 금융권의 고객 유치 경쟁이 격화한 데 대해 경쟁이 고객 이익으로 이어지는 순기능도 있다고 보고 원칙적으로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김 처장은 "경쟁이 수수료 할인으로 이어지는 등 반드시 불완전 판매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 이익이 되는 건전한 경쟁은 허용하되 과열 경쟁이 불완전 판매로 이어지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ISA가 투자자와 금융사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금융상품이어서 창구 직원의 응대나 편입 상품 구성 등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출시 초기인 만큼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 금융사가 스스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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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부터 ISA 계좌이동…인터넷 가입 다음 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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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2 15:46:06
- 수정2016-03-22 16:43:21

오는 6월부터 이미 가입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다른 금융사로 옮기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내달부터 일임형 ISA를 금융사 창구에 직접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들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권은 22일 'ISA 테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ISA 시장에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선의의 경쟁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초기 영업 경쟁에서 수익률 경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현재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일임형 ISA를 다음 달부터 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고객이 여러 금융사의 ISA 수익률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률 비교 공시 시스템은 5월부터 가동된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ISA 판매 초기에 각 금융권의 고객 유치 경쟁이 격화한 데 대해 경쟁이 고객 이익으로 이어지는 순기능도 있다고 보고 원칙적으로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김 처장은 "경쟁이 수수료 할인으로 이어지는 등 반드시 불완전 판매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 이익이 되는 건전한 경쟁은 허용하되 과열 경쟁이 불완전 판매로 이어지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ISA가 투자자와 금융사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금융상품이어서 창구 직원의 응대나 편입 상품 구성 등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출시 초기인 만큼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 금융사가 스스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권은 22일 'ISA 테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ISA 시장에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선의의 경쟁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초기 영업 경쟁에서 수익률 경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현재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일임형 ISA를 다음 달부터 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고객이 여러 금융사의 ISA 수익률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률 비교 공시 시스템은 5월부터 가동된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ISA 판매 초기에 각 금융권의 고객 유치 경쟁이 격화한 데 대해 경쟁이 고객 이익으로 이어지는 순기능도 있다고 보고 원칙적으로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김 처장은 "경쟁이 수수료 할인으로 이어지는 등 반드시 불완전 판매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 이익이 되는 건전한 경쟁은 허용하되 과열 경쟁이 불완전 판매로 이어지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ISA가 투자자와 금융사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금융상품이어서 창구 직원의 응대나 편입 상품 구성 등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출시 초기인 만큼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 금융사가 스스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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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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