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딸 떨어뜨려 숨지게 한 아버지 검거
입력 2016.03.22 (19:15)
수정 2016.03.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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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동학대 사건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생후 5개월 된 딸이 울고 보챈다며 바닥에 떨어뜨린 뒤 5시간여 동안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주의 한 주택가.
지난해 12월 25일 자정쯤 이곳에 살던 37살 사 모 씨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 다섯 달 된 딸을 방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아기는 바닥에 떨어진 뒤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몸이 축 늘어졌습니다.
바닥에 떨어졌던 아기는 집에 돌아온 어머니에게 발견될 때까지 5시간 동안 방치됐습니다.
경련을 하는 등 아기의 이상증세를 발견한 어머니는 즉시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뇌사상태였습니다.
결국 아기는 입원 한 달 만에 숨졌고 아동 학대를 의심한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음성 변조) : "머리를 다쳤는지 많이 안 좋아가지고 주치의가 대학병원 보내고, 아마 학대 의심이 돼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은 뇌출혈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부검 결과와 사건 정황 등을 바탕으로 아기 아빠를 추궁한 결과 고의로 아기를 떨어뜨렸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이응호(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 "처음에는 실수를 했다고 범행을 부인하다가, 정황 증거를 들이대니까 고의로 했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친부 사 씨에 대해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아동학대 사건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생후 5개월 된 딸이 울고 보챈다며 바닥에 떨어뜨린 뒤 5시간여 동안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주의 한 주택가.
지난해 12월 25일 자정쯤 이곳에 살던 37살 사 모 씨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 다섯 달 된 딸을 방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아기는 바닥에 떨어진 뒤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몸이 축 늘어졌습니다.
바닥에 떨어졌던 아기는 집에 돌아온 어머니에게 발견될 때까지 5시간 동안 방치됐습니다.
경련을 하는 등 아기의 이상증세를 발견한 어머니는 즉시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뇌사상태였습니다.
결국 아기는 입원 한 달 만에 숨졌고 아동 학대를 의심한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음성 변조) : "머리를 다쳤는지 많이 안 좋아가지고 주치의가 대학병원 보내고, 아마 학대 의심이 돼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은 뇌출혈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부검 결과와 사건 정황 등을 바탕으로 아기 아빠를 추궁한 결과 고의로 아기를 떨어뜨렸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이응호(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 "처음에는 실수를 했다고 범행을 부인하다가, 정황 증거를 들이대니까 고의로 했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친부 사 씨에 대해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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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월 딸 떨어뜨려 숨지게 한 아버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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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3-22 19:23:12

<앵커 멘트>
아동학대 사건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생후 5개월 된 딸이 울고 보챈다며 바닥에 떨어뜨린 뒤 5시간여 동안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주의 한 주택가.
지난해 12월 25일 자정쯤 이곳에 살던 37살 사 모 씨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 다섯 달 된 딸을 방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아기는 바닥에 떨어진 뒤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몸이 축 늘어졌습니다.
바닥에 떨어졌던 아기는 집에 돌아온 어머니에게 발견될 때까지 5시간 동안 방치됐습니다.
경련을 하는 등 아기의 이상증세를 발견한 어머니는 즉시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뇌사상태였습니다.
결국 아기는 입원 한 달 만에 숨졌고 아동 학대를 의심한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음성 변조) : "머리를 다쳤는지 많이 안 좋아가지고 주치의가 대학병원 보내고, 아마 학대 의심이 돼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은 뇌출혈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부검 결과와 사건 정황 등을 바탕으로 아기 아빠를 추궁한 결과 고의로 아기를 떨어뜨렸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이응호(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 "처음에는 실수를 했다고 범행을 부인하다가, 정황 증거를 들이대니까 고의로 했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친부 사 씨에 대해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아동학대 사건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생후 5개월 된 딸이 울고 보챈다며 바닥에 떨어뜨린 뒤 5시간여 동안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주의 한 주택가.
지난해 12월 25일 자정쯤 이곳에 살던 37살 사 모 씨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 다섯 달 된 딸을 방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아기는 바닥에 떨어진 뒤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몸이 축 늘어졌습니다.
바닥에 떨어졌던 아기는 집에 돌아온 어머니에게 발견될 때까지 5시간 동안 방치됐습니다.
경련을 하는 등 아기의 이상증세를 발견한 어머니는 즉시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뇌사상태였습니다.
결국 아기는 입원 한 달 만에 숨졌고 아동 학대를 의심한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음성 변조) : "머리를 다쳤는지 많이 안 좋아가지고 주치의가 대학병원 보내고, 아마 학대 의심이 돼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은 뇌출혈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부검 결과와 사건 정황 등을 바탕으로 아기 아빠를 추궁한 결과 고의로 아기를 떨어뜨렸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이응호(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 "처음에는 실수를 했다고 범행을 부인하다가, 정황 증거를 들이대니까 고의로 했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친부 사 씨에 대해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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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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