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형 방사포 곧 “실전 배치”

입력 2016.03.22 (23:17) 수정 2016.03.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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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사거리를 200킬로미터까지 대폭 늘린 300밀리 신형 방사포 시험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실전 배치를 앞둔 마지막 훈련임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형 방사포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잠시 뒤 목표물인 바위섬을 타격하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어제 오후 함흥 일대에서 실시된 신형 대구경 방사포의 시험 발사 모습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사격결과를 보시고 명중성이 바늘귀를 꿰듯 대단히 정확한 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북한 매체는 김정은이 그동안 신형 방사포 발사 현장을 14차례나 찾은 사실을 부각하며, 이번 발사가 실전 배치를 앞둔 최종 훈련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는 위력한 대구경 방사포의 실전 배비(배치)를 앞두고 최종시험사격을.."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이달초 발사 장면이 처음 공개됐던 북한의 300밀리 신형 방사포는 조만간 실전 배치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양욱(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언제든지 미군에 대해서 공격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키리졸브 종료에 맞춰 지난주 함경도를 찾아 상륙훈련을 지휘한 김정은은, 인근 북한 동해함대사령부의 전투함 수리 기지도 방문하는 등 동해안에서 연일 군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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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신형 방사포 곧 “실전 배치”
    • 입력 2016-03-22 23:19:03
    • 수정2016-03-23 0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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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사거리를 200킬로미터까지 대폭 늘린 300밀리 신형 방사포 시험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실전 배치를 앞둔 마지막 훈련임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형 방사포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잠시 뒤 목표물인 바위섬을 타격하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어제 오후 함흥 일대에서 실시된 신형 대구경 방사포의 시험 발사 모습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사격결과를 보시고 명중성이 바늘귀를 꿰듯 대단히 정확한 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북한 매체는 김정은이 그동안 신형 방사포 발사 현장을 14차례나 찾은 사실을 부각하며, 이번 발사가 실전 배치를 앞둔 최종 훈련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는 위력한 대구경 방사포의 실전 배비(배치)를 앞두고 최종시험사격을.."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이달초 발사 장면이 처음 공개됐던 북한의 300밀리 신형 방사포는 조만간 실전 배치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양욱(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언제든지 미군에 대해서 공격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키리졸브 종료에 맞춰 지난주 함경도를 찾아 상륙훈련을 지휘한 김정은은, 인근 북한 동해함대사령부의 전투함 수리 기지도 방문하는 등 동해안에서 연일 군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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