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주먹만 한 우박’에 기왓장도 와르르

입력 2016.03.22 (23:20) 수정 2016.03.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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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요즘 지구촌 곳곳에서 커다란 우박이 쏟아졌다는 소식이 잦습니다.

지난주 미국에 이어 이번엔 중국 남부에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이런 현상이 왜 자주 일어나는 걸까요?

주먹만 한 얼음 덩어리들이 기왓장을 강타합니다.

10분 남짓 쏟아진 우박에 지붕은 성한 데가 없습니다.

다급히 집안으로 피신했던 주인은 망연자실했습니다.

후난 성에서도 조약돌만 한 우박이 퍼부었습니다.

승용차 유리는 총탄을 맞은 듯 구멍이 뚫렸습니다.

<인터뷰> 리(주민) : "어두워지더니 갑자기 폭우와 함께 제 주먹만 한 우박이 쏟아졌어요."

중국 남부 지역에 집중된 이번 우박으로 주택 3만여 채가 부서졌고, 농경지와 차량 파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난주 미국 남부에도 달걀만 한 우박이 떨어져 동물들이 맞아 죽는 등 피해가 컸는데요.

우박의 크기는 계절과 바람이 좌우합니다.

요즘처럼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 지표 가까이에 있던 따뜻한 공기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가 찬 상층부에서 급랭 되는데요.

이때 바람이 너무 강하면 얼음 덩어리가 땅으로 떨어지지 못하고 순환하면서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큰 우박일수록 울퉁불퉁한 모양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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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주먹만 한 우박’에 기왓장도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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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3-23 0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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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요즘 지구촌 곳곳에서 커다란 우박이 쏟아졌다는 소식이 잦습니다.

지난주 미국에 이어 이번엔 중국 남부에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이런 현상이 왜 자주 일어나는 걸까요?

주먹만 한 얼음 덩어리들이 기왓장을 강타합니다.

10분 남짓 쏟아진 우박에 지붕은 성한 데가 없습니다.

다급히 집안으로 피신했던 주인은 망연자실했습니다.

후난 성에서도 조약돌만 한 우박이 퍼부었습니다.

승용차 유리는 총탄을 맞은 듯 구멍이 뚫렸습니다.

<인터뷰> 리(주민) : "어두워지더니 갑자기 폭우와 함께 제 주먹만 한 우박이 쏟아졌어요."

중국 남부 지역에 집중된 이번 우박으로 주택 3만여 채가 부서졌고, 농경지와 차량 파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난주 미국 남부에도 달걀만 한 우박이 떨어져 동물들이 맞아 죽는 등 피해가 컸는데요.

우박의 크기는 계절과 바람이 좌우합니다.

요즘처럼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 지표 가까이에 있던 따뜻한 공기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가 찬 상층부에서 급랭 되는데요.

이때 바람이 너무 강하면 얼음 덩어리가 땅으로 떨어지지 못하고 순환하면서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큰 우박일수록 울퉁불퉁한 모양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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