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은 기본…새 시장을 찾아라
입력 2016.03.23 (06:36)
수정 2016.03.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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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업체들이 만든 TV, 10년 가까이 점유율 세계 1등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언제까지 1위 수성이 가능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턱밑까지 쫓아 온 중국 업체들 때문인데,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LCD TV입니다.
빛에 민감한 초미세 입자 필름을 화면에 끼워 넣어 더 선명해졌습니다.
가장 진화한 LCD TV로 우리 업체만 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삼성전자 VD사업부 부사장) : "최고의 화질을 기본으로 해서 수명이 길고 잔상이 남지 않는 제품(입니다)."
삼성과 함께 시장을 양분하는 LG는 올레드 TV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기술 역시 중국 업체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저렴한 가격이 필수조건인 소형 시장과 달리 프리미엄 시장의 구매 기준은 바로 첨단 기술.
지난해 4분기 독보적 기술로 무장한 한국업체의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은 일반 TV의 두 배가 넘는 74%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희영(LG전자 TV모니터사업부 부장) : "오디오의 프리미엄 업체와 제휴를 해서 실제 올레드 제품이 초프리미엄에서도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할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제품이나 시장을 만들어내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신두(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융합으로써 아예 방송, 통신, TV,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다 들어와서 같이 고민을 해야 새로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꿀 정도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의 힘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편을 면밀히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점을 우리 기업들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우리 업체들이 만든 TV, 10년 가까이 점유율 세계 1등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언제까지 1위 수성이 가능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턱밑까지 쫓아 온 중국 업체들 때문인데,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LCD TV입니다.
빛에 민감한 초미세 입자 필름을 화면에 끼워 넣어 더 선명해졌습니다.
가장 진화한 LCD TV로 우리 업체만 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삼성전자 VD사업부 부사장) : "최고의 화질을 기본으로 해서 수명이 길고 잔상이 남지 않는 제품(입니다)."
삼성과 함께 시장을 양분하는 LG는 올레드 TV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기술 역시 중국 업체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저렴한 가격이 필수조건인 소형 시장과 달리 프리미엄 시장의 구매 기준은 바로 첨단 기술.
지난해 4분기 독보적 기술로 무장한 한국업체의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은 일반 TV의 두 배가 넘는 74%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희영(LG전자 TV모니터사업부 부장) : "오디오의 프리미엄 업체와 제휴를 해서 실제 올레드 제품이 초프리미엄에서도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할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제품이나 시장을 만들어내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신두(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융합으로써 아예 방송, 통신, TV,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다 들어와서 같이 고민을 해야 새로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꿀 정도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의 힘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편을 면밀히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점을 우리 기업들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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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혁신은 기본…새 시장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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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3 06:37:39
- 수정2016-03-23 09: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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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업체들이 만든 TV, 10년 가까이 점유율 세계 1등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언제까지 1위 수성이 가능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턱밑까지 쫓아 온 중국 업체들 때문인데,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LCD TV입니다.
빛에 민감한 초미세 입자 필름을 화면에 끼워 넣어 더 선명해졌습니다.
가장 진화한 LCD TV로 우리 업체만 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삼성전자 VD사업부 부사장) : "최고의 화질을 기본으로 해서 수명이 길고 잔상이 남지 않는 제품(입니다)."
삼성과 함께 시장을 양분하는 LG는 올레드 TV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기술 역시 중국 업체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저렴한 가격이 필수조건인 소형 시장과 달리 프리미엄 시장의 구매 기준은 바로 첨단 기술.
지난해 4분기 독보적 기술로 무장한 한국업체의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은 일반 TV의 두 배가 넘는 74%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희영(LG전자 TV모니터사업부 부장) : "오디오의 프리미엄 업체와 제휴를 해서 실제 올레드 제품이 초프리미엄에서도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할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제품이나 시장을 만들어내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신두(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융합으로써 아예 방송, 통신, TV,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다 들어와서 같이 고민을 해야 새로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꿀 정도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의 힘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편을 면밀히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점을 우리 기업들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우리 업체들이 만든 TV, 10년 가까이 점유율 세계 1등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언제까지 1위 수성이 가능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턱밑까지 쫓아 온 중국 업체들 때문인데,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LCD TV입니다.
빛에 민감한 초미세 입자 필름을 화면에 끼워 넣어 더 선명해졌습니다.
가장 진화한 LCD TV로 우리 업체만 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삼성전자 VD사업부 부사장) : "최고의 화질을 기본으로 해서 수명이 길고 잔상이 남지 않는 제품(입니다)."
삼성과 함께 시장을 양분하는 LG는 올레드 TV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기술 역시 중국 업체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저렴한 가격이 필수조건인 소형 시장과 달리 프리미엄 시장의 구매 기준은 바로 첨단 기술.
지난해 4분기 독보적 기술로 무장한 한국업체의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은 일반 TV의 두 배가 넘는 74%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희영(LG전자 TV모니터사업부 부장) : "오디오의 프리미엄 업체와 제휴를 해서 실제 올레드 제품이 초프리미엄에서도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할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제품이나 시장을 만들어내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신두(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융합으로써 아예 방송, 통신, TV,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다 들어와서 같이 고민을 해야 새로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꿀 정도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의 힘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편을 면밀히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점을 우리 기업들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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