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역학 조사 중

입력 2016.03.23 (07:14) 수정 2016.03.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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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이르면 오늘 중으로 퇴원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은 환자 배우자와 동료들을 대상으로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40대 남성입니다.

국내 첫 감염자로 현재 대학병원 1인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석(질병관리본부장) : "이 환자는 격리 조치가 필요 없습니다만 국내 유입된 첫 사례임을 감안해 전남대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환자의 건강상태도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을 만큼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추가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검체 등을 확보한 뒤 환자의 뜻에 따라 이르면 오늘 중으로 퇴원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환자 거주지에 역학조사관들을 파견해 환자가 귀국 직후 증상이 나타나 입원할 때까지의 행적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환자 배우자의 동의를 얻는 대로 배우자의 감염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출장 기간 감염 환자와 함께 머물렀던 동료들의 상태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당국은 지카바이러스가 공기 중이나 일상 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 만큼 위기 단계는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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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역학 조사 중
    • 입력 2016-03-23 07:16:17
    • 수정2016-03-23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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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이르면 오늘 중으로 퇴원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은 환자 배우자와 동료들을 대상으로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40대 남성입니다.

국내 첫 감염자로 현재 대학병원 1인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석(질병관리본부장) : "이 환자는 격리 조치가 필요 없습니다만 국내 유입된 첫 사례임을 감안해 전남대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환자의 건강상태도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을 만큼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추가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검체 등을 확보한 뒤 환자의 뜻에 따라 이르면 오늘 중으로 퇴원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환자 거주지에 역학조사관들을 파견해 환자가 귀국 직후 증상이 나타나 입원할 때까지의 행적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환자 배우자의 동의를 얻는 대로 배우자의 감염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출장 기간 감염 환자와 함께 머물렀던 동료들의 상태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당국은 지카바이러스가 공기 중이나 일상 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 만큼 위기 단계는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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