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오늘) 지지통신이 전했다.
지지통신은 로즈 고테묄러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이 2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5월 26~27일 미에 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테묄러 차관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히로시마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추측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 방문이 가능하다면 영광이라고 말했다"며,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지는 그가 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G7 외무장관회의 참석차 히로시마를 방문한 뒤 여론의 동향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미국 내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 투하에 긍정적인 여론이 강하며,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할 경우 퇴역군인 등의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같은 조심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
지지통신은 로즈 고테묄러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이 2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5월 26~27일 미에 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테묄러 차관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히로시마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추측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 방문이 가능하다면 영광이라고 말했다"며,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지는 그가 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G7 외무장관회의 참석차 히로시마를 방문한 뒤 여론의 동향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미국 내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 투하에 긍정적인 여론이 강하며,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할 경우 퇴역군인 등의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같은 조심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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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일본 히로시마 방문 검토…미국 내 여론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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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3 10:25:0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오늘) 지지통신이 전했다.
지지통신은 로즈 고테묄러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이 2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5월 26~27일 미에 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테묄러 차관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히로시마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추측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 방문이 가능하다면 영광이라고 말했다"며,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지는 그가 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G7 외무장관회의 참석차 히로시마를 방문한 뒤 여론의 동향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미국 내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 투하에 긍정적인 여론이 강하며,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할 경우 퇴역군인 등의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같은 조심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
지지통신은 로즈 고테묄러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이 2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5월 26~27일 미에 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테묄러 차관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히로시마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추측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 방문이 가능하다면 영광이라고 말했다"며,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지는 그가 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G7 외무장관회의 참석차 히로시마를 방문한 뒤 여론의 동향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미국 내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 투하에 긍정적인 여론이 강하며,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할 경우 퇴역군인 등의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같은 조심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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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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