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안 양 사건’ 계부 폭행 자백…“시신 유기 장소 거짓 반응”
입력 2016.03.23 (11:16)
수정 2016.03.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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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에게 욕조에서 학대를 당하다 숨진 4살 안 모양이 계부에 의해서도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어제 밤 늦게까지 이어진 계부 안모 (38) 씨에 대한 조사에서, 안 씨가 딸의 이마 부위를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한두차례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 양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검토해 계부 안 씨가 안 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는지 추가 확인한 뒤, 안 씨에게 폭행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친엄마 한 모(36) 씨가 남긴 메모를 통해 한씨가 아이를 지속적으로 학대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씨의 메모에는 이와 관련해 안 양을 보육원에서 데려온 뒤 부부의 갈등이 심화됐으며, 남편과 본인의 처지 등을 원망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상황속에서 한 씨가 안 양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으며, 한 씨의 학대 혐의는 계부 안 씨의 진술을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진행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계부 안 씨가 안 양의 시신을 충북 진천 백곡면의 야산에 묻었다는 진술엔 거짓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에따라 안 씨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어제 밤 늦게까지 이어진 계부 안모 (38) 씨에 대한 조사에서, 안 씨가 딸의 이마 부위를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한두차례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 양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검토해 계부 안 씨가 안 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는지 추가 확인한 뒤, 안 씨에게 폭행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친엄마 한 모(36) 씨가 남긴 메모를 통해 한씨가 아이를 지속적으로 학대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씨의 메모에는 이와 관련해 안 양을 보육원에서 데려온 뒤 부부의 갈등이 심화됐으며, 남편과 본인의 처지 등을 원망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상황속에서 한 씨가 안 양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으며, 한 씨의 학대 혐의는 계부 안 씨의 진술을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진행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계부 안 씨가 안 양의 시신을 충북 진천 백곡면의 야산에 묻었다는 진술엔 거짓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에따라 안 씨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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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살 안 양 사건’ 계부 폭행 자백…“시신 유기 장소 거짓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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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3 11:16:47
- 수정2016-03-23 11:54:06

친엄마에게 욕조에서 학대를 당하다 숨진 4살 안 모양이 계부에 의해서도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어제 밤 늦게까지 이어진 계부 안모 (38) 씨에 대한 조사에서, 안 씨가 딸의 이마 부위를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한두차례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 양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검토해 계부 안 씨가 안 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는지 추가 확인한 뒤, 안 씨에게 폭행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친엄마 한 모(36) 씨가 남긴 메모를 통해 한씨가 아이를 지속적으로 학대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씨의 메모에는 이와 관련해 안 양을 보육원에서 데려온 뒤 부부의 갈등이 심화됐으며, 남편과 본인의 처지 등을 원망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상황속에서 한 씨가 안 양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으며, 한 씨의 학대 혐의는 계부 안 씨의 진술을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진행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계부 안 씨가 안 양의 시신을 충북 진천 백곡면의 야산에 묻었다는 진술엔 거짓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에따라 안 씨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어제 밤 늦게까지 이어진 계부 안모 (38) 씨에 대한 조사에서, 안 씨가 딸의 이마 부위를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한두차례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 양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검토해 계부 안 씨가 안 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는지 추가 확인한 뒤, 안 씨에게 폭행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친엄마 한 모(36) 씨가 남긴 메모를 통해 한씨가 아이를 지속적으로 학대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씨의 메모에는 이와 관련해 안 양을 보육원에서 데려온 뒤 부부의 갈등이 심화됐으며, 남편과 본인의 처지 등을 원망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상황속에서 한 씨가 안 양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으며, 한 씨의 학대 혐의는 계부 안 씨의 진술을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진행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계부 안 씨가 안 양의 시신을 충북 진천 백곡면의 야산에 묻었다는 진술엔 거짓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에따라 안 씨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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