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오마시티·웨스트브룩, 시즌 15번째 트리플더블

미국프로농구(NBA)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시즌 15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웨스트브룩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홈경기에서 21점을 넣고 어시스트 15개, 리바운드 13개를 기록해 111-107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5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웨스트브룩은 3월 한달 동안에만 여섯개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역대 NBA에서 한달 동안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이다. 그는 시카고 불스에서 뛰던 1989년 4월에 7개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한 시즌에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이다. 그는 1961-1962 시즌 신시내티 로열스에서 뛰면서 무려 41개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최근에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선수는 1988-1989 시즌 17개를 기록한 매직 존슨이다.

종료 3초 전까지 109-107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이 자유투 2개을 넣어 4점차로 점수를 벌려 승리를 지켰다.

샬럿 호니츠는 니콜라 바툼이 23점, 제러미 린이 21점을 넣는 활약으로 브루클린 네츠를 105-100으로 물리쳤다.

◇ 23일 전적

샬럿 105-100 브루클린

마이애미 113-99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111-107 휴스턴

LA 레이커스 107-100 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