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사고 재발방지’ 화물열차 1만1천량 전수조사

입력 2016.03.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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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최근 신탄진역 부근에서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화물열차 1만1천여량을 전수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 최정호 차관은 이날 대전 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화물열차 정비현장을 점검하고 철도공사와 현대로템 관계자, 전문가들과 함께 화물열차 탈선사고 재발방지 대책회의를 열었다.

앞서 지난 11일 경부선 철도 상행선 신탄진역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KTX 열차를 제외한 경부선과 호남선 화물열차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객차 운행이 12시간가량 전면 마비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열차바퀴(차륜) 파손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바퀴파손의 원인이 정비불량 탓인지, 내구연한이 지난 것을 계속 사용했기 때문인지는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화물열차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저해 요소를 발견하면 즉각 해당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탈선사고 당시 승객들에 대한 정보제공도 미흡했다고 보고 앞으로는 철도사고 시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 SNS와 역사 전광판, 안내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화물열차의 탈선사고는 시설물 파손 등 대형사고로 이어지므로 철저한 정비와 품질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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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선사고 재발방지’ 화물열차 1만1천량 전수조사
    • 입력 2016-03-23 15:12:54
    경제
국토교통부는 최근 신탄진역 부근에서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화물열차 1만1천여량을 전수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 최정호 차관은 이날 대전 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화물열차 정비현장을 점검하고 철도공사와 현대로템 관계자, 전문가들과 함께 화물열차 탈선사고 재발방지 대책회의를 열었다.

앞서 지난 11일 경부선 철도 상행선 신탄진역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KTX 열차를 제외한 경부선과 호남선 화물열차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객차 운행이 12시간가량 전면 마비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열차바퀴(차륜) 파손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바퀴파손의 원인이 정비불량 탓인지, 내구연한이 지난 것을 계속 사용했기 때문인지는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화물열차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저해 요소를 발견하면 즉각 해당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탈선사고 당시 승객들에 대한 정보제공도 미흡했다고 보고 앞으로는 철도사고 시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 SNS와 역사 전광판, 안내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화물열차의 탈선사고는 시설물 파손 등 대형사고로 이어지므로 철저한 정비와 품질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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