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에 1,990선서 ‘멈칫’…외인은 ‘사자’

입력 2016.03.23 (15:37) 수정 2016.03.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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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1,990선 중반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오늘(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8%) 내린 1,995.1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34포인트(0.02%) 내린 1,996.47로 출발해 1,990선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1,990선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앞두고 주춤거림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망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테러 소식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다만, 전날 테러 충격 속에서도 유럽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하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많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장중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 7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6억 원어치, 43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31%) 내린 689.39로 마감했다. 지수는 1.05포인트(0.15%) 오른 692.56으로 시작해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다가 기관이 매도폭을 늘리며 690선을 내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6원 오른 1,161.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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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관망세에 1,990선서 ‘멈칫’…외인은 ‘사자’
    • 입력 2016-03-23 15:37:27
    • 수정2016-03-23 16:17:01
    경제
코스피가 23일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1,990선 중반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오늘(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8%) 내린 1,995.1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34포인트(0.02%) 내린 1,996.47로 출발해 1,990선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1,990선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앞두고 주춤거림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망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테러 소식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다만, 전날 테러 충격 속에서도 유럽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하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많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장중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 7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6억 원어치, 43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31%) 내린 689.39로 마감했다. 지수는 1.05포인트(0.15%) 오른 692.56으로 시작해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다가 기관이 매도폭을 늘리며 690선을 내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6원 오른 1,161.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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