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감사원 ‘방탄복’ 감사결과 존중…후속조치할 것”

입력 2016.03.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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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감사원이 오늘(23일) 군이 철갑탄까지 방호할 수 있는 방탄복을 개발하고도 군 관계자들과 관련 있는 특정 업체의 일반 방탄복을 부당하게 구매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감사 결과를 존중하며 감사 처분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충실하게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감사원이 처분을 요구한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방위사업 관리 규정에 따라 부정당업자로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업체 투자연구개발확인서 발급을 취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며, "올해 도입예정인 4만 6천여 벌의 조달 방법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감사원이 방탄복 소요 결정이 부당하게 처리됐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형 방탄복 자체는 북한이 보유한 AK-74 보통탄 방호라는 군 요구성능을 충족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문제가 된 방탄복은 높은 가격과 전투 효율성 저하 문제로 도입되지 않은 것이라며, "현재 철갑탄 방호가 가능한 방탄복을 개발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기술수준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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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감사원 ‘방탄복’ 감사결과 존중…후속조치할 것”
    • 입력 2016-03-23 19:29:34
    정치
국방부는 감사원이 오늘(23일) 군이 철갑탄까지 방호할 수 있는 방탄복을 개발하고도 군 관계자들과 관련 있는 특정 업체의 일반 방탄복을 부당하게 구매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감사 결과를 존중하며 감사 처분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충실하게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감사원이 처분을 요구한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방위사업 관리 규정에 따라 부정당업자로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업체 투자연구개발확인서 발급을 취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며, "올해 도입예정인 4만 6천여 벌의 조달 방법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감사원이 방탄복 소요 결정이 부당하게 처리됐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형 방탄복 자체는 북한이 보유한 AK-74 보통탄 방호라는 군 요구성능을 충족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문제가 된 방탄복은 높은 가격과 전투 효율성 저하 문제로 도입되지 않은 것이라며, "현재 철갑탄 방호가 가능한 방탄복을 개발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기술수준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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