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대책회의 “테러 취약시설 안전 강화”

입력 2016.03.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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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연쇄 테러를 계기로 정부가 국내 공항과 지하철 등 테러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늘 국정원 주관으로 외교.통일.법무부 등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도심 복합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테러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책회의에서 공항과 철도역, 지하철 등 주요 다중 이용시설과 외국인 밀집지역, 폭발물 제조 위험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테러 대응태세를 보완하기로 했다.

또 외국 정보기관과 공조해 테러 위험인물과 외국인 테러 전투원에 대한 국내 입국을 차단하고,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관리와 ISIL(이슬람국가)에 동조하는 내국인과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동향 파악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폭발물 제조에 이용되는 위험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 실효성 있는 테러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부처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된 국내 테러정보는 '주의'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향후 우리나라 대상 테러위협 정보를 입수할 경우 상향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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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긴급대책회의 “테러 취약시설 안전 강화”
    • 입력 2016-03-23 20:34:10
    정치
벨기에 연쇄 테러를 계기로 정부가 국내 공항과 지하철 등 테러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늘 국정원 주관으로 외교.통일.법무부 등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도심 복합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테러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책회의에서 공항과 철도역, 지하철 등 주요 다중 이용시설과 외국인 밀집지역, 폭발물 제조 위험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테러 대응태세를 보완하기로 했다.

또 외국 정보기관과 공조해 테러 위험인물과 외국인 테러 전투원에 대한 국내 입국을 차단하고,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관리와 ISIL(이슬람국가)에 동조하는 내국인과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동향 파악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폭발물 제조에 이용되는 위험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 실효성 있는 테러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부처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된 국내 테러정보는 '주의'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향후 우리나라 대상 테러위협 정보를 입수할 경우 상향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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