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당무 복귀…갈등 불씨는 여전
입력 2016.03.23 (21:02)
수정 2016.03.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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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 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사퇴하지 않고 당에 남기로 하면서 비례대표 공천 내홍이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입니다.
최악의 파국은 피했지만, 당 정체성을 놓고 불거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인 대표가 오전 비상대책위를 주재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선거를 불과 20여 일 앞둔 만큼, 책임을 느끼고 있고, 고심 끝에 일단 당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모든 힘을 다해서 이 당이 기본적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정상화시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결심을 하고…."
이어서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는 박경미 홍익대 교수가 1번, 김 대표는 2번에 배치됐습니다.
'셀프공천' 파문을 의식한 듯 당을 끌고 가는데 필요해서 상위 순번을 선택했고 당을 떠날 때 의원직도 던질 각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 갈등은 일단 파국은 면했지만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당의 정체성을 놓고 김 대표와 더민주 범주류 간의 확연한 시각차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러한 것을 이번에 노정(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양측 간 감정의 앙금이 잠복기를 거친 뒤 총선 이후 주도권 다툼을 통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올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사퇴하지 않고 당에 남기로 하면서 비례대표 공천 내홍이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입니다.
최악의 파국은 피했지만, 당 정체성을 놓고 불거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인 대표가 오전 비상대책위를 주재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선거를 불과 20여 일 앞둔 만큼, 책임을 느끼고 있고, 고심 끝에 일단 당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모든 힘을 다해서 이 당이 기본적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정상화시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결심을 하고…."
이어서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는 박경미 홍익대 교수가 1번, 김 대표는 2번에 배치됐습니다.
'셀프공천' 파문을 의식한 듯 당을 끌고 가는데 필요해서 상위 순번을 선택했고 당을 떠날 때 의원직도 던질 각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 갈등은 일단 파국은 면했지만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당의 정체성을 놓고 김 대표와 더민주 범주류 간의 확연한 시각차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러한 것을 이번에 노정(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양측 간 감정의 앙금이 잠복기를 거친 뒤 총선 이후 주도권 다툼을 통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올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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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당무 복귀…갈등 불씨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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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3 21:03:51
- 수정2016-03-23 22: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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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사퇴하지 않고 당에 남기로 하면서 비례대표 공천 내홍이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입니다.
최악의 파국은 피했지만, 당 정체성을 놓고 불거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인 대표가 오전 비상대책위를 주재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선거를 불과 20여 일 앞둔 만큼, 책임을 느끼고 있고, 고심 끝에 일단 당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모든 힘을 다해서 이 당이 기본적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정상화시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결심을 하고…."
이어서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는 박경미 홍익대 교수가 1번, 김 대표는 2번에 배치됐습니다.
'셀프공천' 파문을 의식한 듯 당을 끌고 가는데 필요해서 상위 순번을 선택했고 당을 떠날 때 의원직도 던질 각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 갈등은 일단 파국은 면했지만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당의 정체성을 놓고 김 대표와 더민주 범주류 간의 확연한 시각차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러한 것을 이번에 노정(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양측 간 감정의 앙금이 잠복기를 거친 뒤 총선 이후 주도권 다툼을 통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올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사퇴하지 않고 당에 남기로 하면서 비례대표 공천 내홍이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입니다.
최악의 파국은 피했지만, 당 정체성을 놓고 불거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인 대표가 오전 비상대책위를 주재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선거를 불과 20여 일 앞둔 만큼, 책임을 느끼고 있고, 고심 끝에 일단 당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모든 힘을 다해서 이 당이 기본적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정상화시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결심을 하고…."
이어서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는 박경미 홍익대 교수가 1번, 김 대표는 2번에 배치됐습니다.
'셀프공천' 파문을 의식한 듯 당을 끌고 가는데 필요해서 상위 순번을 선택했고 당을 떠날 때 의원직도 던질 각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 갈등은 일단 파국은 면했지만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당의 정체성을 놓고 김 대표와 더민주 범주류 간의 확연한 시각차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러한 것을 이번에 노정(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양측 간 감정의 앙금이 잠복기를 거친 뒤 총선 이후 주도권 다툼을 통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올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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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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