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이 낳은 비극…20대가 아버지 살해
입력 2016.03.23 (21:37)
수정 2016.03.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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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20대 남성이 게임을 말리는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장 모 씨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입니다.
밤새 게임을 하던 장 씨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한 아버지와 다툼을 벌인 건 오늘 새벽 6시쯤.
장 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을 말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삼촌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였습니다.
피의자의 삼촌은 비명 소리를 듣고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피해자는 피를 흘린 채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피의자는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비명 소리를 듣고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딸에게) 가만있으라고 모르는체하고 그냥 자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죠."
장 씨는 결국 삼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김주호(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자기가 아버지께 잔소리를 들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거기까지는 조사가 되었고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해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20대 남성이 게임을 말리는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장 모 씨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입니다.
밤새 게임을 하던 장 씨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한 아버지와 다툼을 벌인 건 오늘 새벽 6시쯤.
장 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을 말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삼촌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였습니다.
피의자의 삼촌은 비명 소리를 듣고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피해자는 피를 흘린 채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피의자는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비명 소리를 듣고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딸에게) 가만있으라고 모르는체하고 그냥 자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죠."
장 씨는 결국 삼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김주호(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자기가 아버지께 잔소리를 들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거기까지는 조사가 되었고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해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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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중독이 낳은 비극…20대가 아버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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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3 21:39:27
- 수정2016-03-23 22:23:08

<앵커 멘트>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20대 남성이 게임을 말리는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장 모 씨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입니다.
밤새 게임을 하던 장 씨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한 아버지와 다툼을 벌인 건 오늘 새벽 6시쯤.
장 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을 말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삼촌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였습니다.
피의자의 삼촌은 비명 소리를 듣고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피해자는 피를 흘린 채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피의자는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비명 소리를 듣고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딸에게) 가만있으라고 모르는체하고 그냥 자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죠."
장 씨는 결국 삼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김주호(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자기가 아버지께 잔소리를 들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거기까지는 조사가 되었고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해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20대 남성이 게임을 말리는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장 모 씨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입니다.
밤새 게임을 하던 장 씨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한 아버지와 다툼을 벌인 건 오늘 새벽 6시쯤.
장 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을 말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삼촌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였습니다.
피의자의 삼촌은 비명 소리를 듣고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피해자는 피를 흘린 채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피의자는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비명 소리를 듣고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딸에게) 가만있으라고 모르는체하고 그냥 자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죠."
장 씨는 결국 삼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김주호(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자기가 아버지께 잔소리를 들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거기까지는 조사가 되었고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해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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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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