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터진 나집 라작 총리의 비자금 스캔들을 두고 나집 총리와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총리의 대립이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마하티르 전 총리와 집권당인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의 전 당원 2명이 23일 나집 총리를 직권 남용과 공직자의 공무 수탁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쿠알라룸푸르 고법에 제소했기 때문이다.
나집 총리는 지난 2013년 총선을 앞두고 중동 국부펀드를 통해 6억8천100만 달러(7천910억 원)가 입금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였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나집 총리를 부패한 지도자로 규정하고 사퇴를 계속 요구했지만, 나집 총리는 부정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지난 1월 나집 총리 계좌에 입금된 뭉칫돈이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선물'로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2003년까지 22년간 말레이시아를 철권 통치했던 마하티르 전 총리는 2009년 나집 당시 부총리를 총리 자리에 앉히는 등 정치적 동지 관계를 맺어 왔지만, 마하티르 전 총리의 제소로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마하티르 전 총리와 집권당인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의 전 당원 2명이 23일 나집 총리를 직권 남용과 공직자의 공무 수탁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쿠알라룸푸르 고법에 제소했기 때문이다.
나집 총리는 지난 2013년 총선을 앞두고 중동 국부펀드를 통해 6억8천100만 달러(7천910억 원)가 입금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였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나집 총리를 부패한 지도자로 규정하고 사퇴를 계속 요구했지만, 나집 총리는 부정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지난 1월 나집 총리 계좌에 입금된 뭉칫돈이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선물'로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2003년까지 22년간 말레이시아를 철권 통치했던 마하티르 전 총리는 2009년 나집 당시 부총리를 총리 자리에 앉히는 등 정치적 동지 관계를 맺어 왔지만, 마하티르 전 총리의 제소로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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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비자금 스캔들 법정행…마하티르-나집 법정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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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3 21:51:32
말레이시아에서 터진 나집 라작 총리의 비자금 스캔들을 두고 나집 총리와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총리의 대립이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마하티르 전 총리와 집권당인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의 전 당원 2명이 23일 나집 총리를 직권 남용과 공직자의 공무 수탁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쿠알라룸푸르 고법에 제소했기 때문이다.
나집 총리는 지난 2013년 총선을 앞두고 중동 국부펀드를 통해 6억8천100만 달러(7천910억 원)가 입금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였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나집 총리를 부패한 지도자로 규정하고 사퇴를 계속 요구했지만, 나집 총리는 부정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지난 1월 나집 총리 계좌에 입금된 뭉칫돈이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선물'로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2003년까지 22년간 말레이시아를 철권 통치했던 마하티르 전 총리는 2009년 나집 당시 부총리를 총리 자리에 앉히는 등 정치적 동지 관계를 맺어 왔지만, 마하티르 전 총리의 제소로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마하티르 전 총리와 집권당인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의 전 당원 2명이 23일 나집 총리를 직권 남용과 공직자의 공무 수탁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쿠알라룸푸르 고법에 제소했기 때문이다.
나집 총리는 지난 2013년 총선을 앞두고 중동 국부펀드를 통해 6억8천100만 달러(7천910억 원)가 입금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였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나집 총리를 부패한 지도자로 규정하고 사퇴를 계속 요구했지만, 나집 총리는 부정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지난 1월 나집 총리 계좌에 입금된 뭉칫돈이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선물'로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2003년까지 22년간 말레이시아를 철권 통치했던 마하티르 전 총리는 2009년 나집 당시 부총리를 총리 자리에 앉히는 등 정치적 동지 관계를 맺어 왔지만, 마하티르 전 총리의 제소로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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