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보스니아 내전 전범 ‘카라지치’ 40년 형 선고 외

입력 2016.03.25 (10:48) 수정 2016.03.25 (11: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옛 유고연방 보스니아 내전 당시 대량학살 등의 '인종청소' 만행으로 기소된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에게 징역 40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1995년에 이슬람교 소년 등 8천 명의 학살을 지시한 혐의와, 사라예보에 포격을 가하고 봉쇄해 민간인 약 만 명을 숨지게 한 혐의가 인정된 건데요.

국제유고전범재판소는 대량학살과 반인도 범죄, 전쟁 범죄 등의 이유로 카라지치에게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맘대로 스마트폰 통화’…프랑스 교정국 곤혹

교도소 재소자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마음대로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 프랑스 교정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페리스코프'라는 무료 앱을 사용하면 불특정다수와 자유롭게 화상통화 연결이 됩니다.

취재진이 이 앱으로 통화를 시도했는데, 실시간으로 접속한 사람은 프랑스 교도소의 재소자였습니다.

재소자들의 체력단련 모습을 보여주고, 창살을 통해 물건을 몰래 전달하는 수법까지 보여줍니다.

지난해만 3만여 개가 적발되는 등 교도소 내 휴대전화 반입이 늘고 있어, 교정 당국이 통신 교란 장치까지 설치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황, 부활절 기념 난민 발 씻겨주는 의식 거행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아 난민들의 발을 씻겨주는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부활절을 3일 앞둔 '성 목요일'이었던 어제, 12명의 난민들을 이탈리아로 초대해 직접 무릎을 꿇은 채 발을 씻겨주고 입을 맞춘 건데요.

몇몇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모든 종교가 화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체불만족’ 저자 불륜 인정·사죄

'오체불만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돼 유명세를 탔던 '오토타케 히로타다'씨가 최근 보도된 불륜 의혹을 인정하고 사죄했습니다.

오토타케 씨는 작년말 20대 후반 여성과 함께 튀니지, 파리 등을 여행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결혼생활 중 총 5명의 여성과 불륜 관계가 있었던 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행동은 지금까지 지켜준 아내와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신이었고,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죄의 글을 올렸습니다.

돌고래와 정면 충돌할 뻔한 서퍼

남호주의 한 해안에서 서핑을 하다가 돌고래와 정면 충돌할 뻔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서프보드에 몸을 싣고 파도 속을 시원하게 통과하는 남자!

그 순간 갑자기 바로 옆에서 회색빛의 야생 돌고래가 튀어나옵니다.

서퍼들처럼 파도를 즐기고 있던 야생 돌고래가 물 밖으로 점프를 하는 순간, 서퍼와 정면충돌을 할 뻔한 겁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멋진 장면이 탄생했네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화제뉴스] 보스니아 내전 전범 ‘카라지치’ 40년 형 선고 외
    • 입력 2016-03-25 10:49:25
    • 수정2016-03-25 11:26:4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옛 유고연방 보스니아 내전 당시 대량학살 등의 '인종청소' 만행으로 기소된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에게 징역 40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1995년에 이슬람교 소년 등 8천 명의 학살을 지시한 혐의와, 사라예보에 포격을 가하고 봉쇄해 민간인 약 만 명을 숨지게 한 혐의가 인정된 건데요.

국제유고전범재판소는 대량학살과 반인도 범죄, 전쟁 범죄 등의 이유로 카라지치에게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맘대로 스마트폰 통화’…프랑스 교정국 곤혹

교도소 재소자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마음대로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 프랑스 교정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페리스코프'라는 무료 앱을 사용하면 불특정다수와 자유롭게 화상통화 연결이 됩니다.

취재진이 이 앱으로 통화를 시도했는데, 실시간으로 접속한 사람은 프랑스 교도소의 재소자였습니다.

재소자들의 체력단련 모습을 보여주고, 창살을 통해 물건을 몰래 전달하는 수법까지 보여줍니다.

지난해만 3만여 개가 적발되는 등 교도소 내 휴대전화 반입이 늘고 있어, 교정 당국이 통신 교란 장치까지 설치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황, 부활절 기념 난민 발 씻겨주는 의식 거행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아 난민들의 발을 씻겨주는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부활절을 3일 앞둔 '성 목요일'이었던 어제, 12명의 난민들을 이탈리아로 초대해 직접 무릎을 꿇은 채 발을 씻겨주고 입을 맞춘 건데요.

몇몇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모든 종교가 화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체불만족’ 저자 불륜 인정·사죄

'오체불만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돼 유명세를 탔던 '오토타케 히로타다'씨가 최근 보도된 불륜 의혹을 인정하고 사죄했습니다.

오토타케 씨는 작년말 20대 후반 여성과 함께 튀니지, 파리 등을 여행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결혼생활 중 총 5명의 여성과 불륜 관계가 있었던 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행동은 지금까지 지켜준 아내와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신이었고,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죄의 글을 올렸습니다.

돌고래와 정면 충돌할 뻔한 서퍼

남호주의 한 해안에서 서핑을 하다가 돌고래와 정면 충돌할 뻔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서프보드에 몸을 싣고 파도 속을 시원하게 통과하는 남자!

그 순간 갑자기 바로 옆에서 회색빛의 야생 돌고래가 튀어나옵니다.

서퍼들처럼 파도를 즐기고 있던 야생 돌고래가 물 밖으로 점프를 하는 순간, 서퍼와 정면충돌을 할 뻔한 겁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멋진 장면이 탄생했네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