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국민의당 선거체제 전환

입력 2016.03.25 (19:01) 수정 2016.03.25 (19: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야권은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총선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당 지도부가 지원 유세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체제로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오늘도 경제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오늘 경기 용인의 표창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종인 대표는 이번 선거는 배신의 경제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대기업에 의존하는 경제에는 더는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해수호의날'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선 당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민이 바라는 정체성 쪽으로 당이 흘러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이번 주말 전남과 광주를 잇따라 찾아 세몰이에 나섭니다.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어제 마포을 첫 선거 지원에 이어 오늘은 강원도 원주를 찾아 후보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선대위 참여보다는 백의종군하며 측면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천 지분을 놓고 막판까지 극심한 내홍을 겪었던 국민의당은 이번주 안에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전국 순회 유세에 돌입합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이번 선거의 최소한의 목표라고 밝힌 안철수 대표는 오늘 서울 관악 지역을 찾는 등 수도권 표밭 공략에 나섰습니다.

야권 연대 무산 속에 인천지역 3개 지역구에서는 오늘 더민주와 정의당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는 등 야당끼리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민주-국민의당 선거체제 전환
    • 입력 2016-03-25 19:02:09
    • 수정2016-03-25 19:10:51
    뉴스 7
<앵커 멘트>

야권은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총선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당 지도부가 지원 유세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체제로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오늘도 경제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오늘 경기 용인의 표창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종인 대표는 이번 선거는 배신의 경제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대기업에 의존하는 경제에는 더는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해수호의날'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선 당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민이 바라는 정체성 쪽으로 당이 흘러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이번 주말 전남과 광주를 잇따라 찾아 세몰이에 나섭니다.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어제 마포을 첫 선거 지원에 이어 오늘은 강원도 원주를 찾아 후보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선대위 참여보다는 백의종군하며 측면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천 지분을 놓고 막판까지 극심한 내홍을 겪었던 국민의당은 이번주 안에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전국 순회 유세에 돌입합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이번 선거의 최소한의 목표라고 밝힌 안철수 대표는 오늘 서울 관악 지역을 찾는 등 수도권 표밭 공략에 나섰습니다.

야권 연대 무산 속에 인천지역 3개 지역구에서는 오늘 더민주와 정의당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는 등 야당끼리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