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테러 5명 가담 확인…“유럽 내 조직원 5천 명”

입력 2016.03.25 (19:15) 수정 2016.03.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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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 수사당국은 적어도 5명이 이번 테러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내에 IS 조직원이 5천 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와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벨기에 수사당국은 브뤼셀 테러에 최소 5명이 직접 가담한 것으로 보고, 달아난 용의자 2명을 쫓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달아난 신원 미상의 용의자 한 명과 말베이크 역 CCTV에서 확인된 큰 가방을 들고 있는 남성입니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이들 용의자 두 명에 대해 긴급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벨기에 대테러기구는 또 이번 테러에 연루된 다수의 인물이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며 추가 공격의 위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내 다른 도시에 대한 추가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도 유럽에서 대규모 테러를 감행할 수 있는 IS 조직원이 최소 5천 명에 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로폴은 일부 조직원은 잘 훈련된 상태로 대규모 테러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프랑스와 벨기에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도 IS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브뤼셀 테러를 감행한 엘 바크라위 형제가 벨기에 핵 프로그램 연구 개발 책임자의 집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도 발견돼 핵시설 공격 등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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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테러 5명 가담 확인…“유럽 내 조직원 5천 명”
    • 입력 2016-03-25 19:16:44
    • 수정2016-03-26 11: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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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 수사당국은 적어도 5명이 이번 테러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내에 IS 조직원이 5천 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와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벨기에 수사당국은 브뤼셀 테러에 최소 5명이 직접 가담한 것으로 보고, 달아난 용의자 2명을 쫓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달아난 신원 미상의 용의자 한 명과 말베이크 역 CCTV에서 확인된 큰 가방을 들고 있는 남성입니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이들 용의자 두 명에 대해 긴급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벨기에 대테러기구는 또 이번 테러에 연루된 다수의 인물이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며 추가 공격의 위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내 다른 도시에 대한 추가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도 유럽에서 대규모 테러를 감행할 수 있는 IS 조직원이 최소 5천 명에 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로폴은 일부 조직원은 잘 훈련된 상태로 대규모 테러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프랑스와 벨기에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도 IS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브뤼셀 테러를 감행한 엘 바크라위 형제가 벨기에 핵 프로그램 연구 개발 책임자의 집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도 발견돼 핵시설 공격 등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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