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파산’ 급증…4명 중 1명 ‘60대 이상’
입력 2016.03.25 (23:28)
수정 2016.03.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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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은 4명 가운데 1명은 60대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파산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원에서 폐지를 주워 살아가는 63살 박용수 씨.
한때 중소기업 사장이었지만 3년 전 부도가 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변했습니다.
살던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20억 원의 빚을 짊어졌습니다.
더 이상 원금과 이자를 감당할 수 없었던 박 씨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용수(60대 파산자) : "내 재산 있는 것을 다 내려놓고 파산 신청하는 것이 타당한 게 아닌가…"
새 출발을 위해 노력했지만 파산한 노인에게 사회는 냉혹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부부가 일해도 수입은 5만 원 남짓입니다.
<인터뷰> 박용수(60대 파산자) : "힘들죠. 파지를 하루 벌어서 먹고산다 보면 돼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중앙지법이 파산 선고를 내린 천727명 가운데 60대 이상은 24.8%였습니다.
파산자 4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빚에 쫓기다 파산에 이르는 '노후 파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6년 노인 파산 신청자는 11.5%로 십 년 새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웅영(서울중앙지법 파산공보관) : "직장을 구하기도 어려우시고 그래서 빚을 갚을만한 소득을 얻기가 어렵고요."
우리나라 65살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49.6%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올해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은 4명 가운데 1명은 60대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파산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원에서 폐지를 주워 살아가는 63살 박용수 씨.
한때 중소기업 사장이었지만 3년 전 부도가 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변했습니다.
살던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20억 원의 빚을 짊어졌습니다.
더 이상 원금과 이자를 감당할 수 없었던 박 씨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용수(60대 파산자) : "내 재산 있는 것을 다 내려놓고 파산 신청하는 것이 타당한 게 아닌가…"
새 출발을 위해 노력했지만 파산한 노인에게 사회는 냉혹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부부가 일해도 수입은 5만 원 남짓입니다.
<인터뷰> 박용수(60대 파산자) : "힘들죠. 파지를 하루 벌어서 먹고산다 보면 돼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중앙지법이 파산 선고를 내린 천727명 가운데 60대 이상은 24.8%였습니다.
파산자 4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빚에 쫓기다 파산에 이르는 '노후 파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6년 노인 파산 신청자는 11.5%로 십 년 새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웅영(서울중앙지법 파산공보관) : "직장을 구하기도 어려우시고 그래서 빚을 갚을만한 소득을 얻기가 어렵고요."
우리나라 65살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49.6%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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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파산’ 급증…4명 중 1명 ‘6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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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5 23:31:40
- 수정2016-03-26 01:20:40
<앵커 멘트>
올해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은 4명 가운데 1명은 60대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파산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원에서 폐지를 주워 살아가는 63살 박용수 씨.
한때 중소기업 사장이었지만 3년 전 부도가 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변했습니다.
살던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20억 원의 빚을 짊어졌습니다.
더 이상 원금과 이자를 감당할 수 없었던 박 씨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용수(60대 파산자) : "내 재산 있는 것을 다 내려놓고 파산 신청하는 것이 타당한 게 아닌가…"
새 출발을 위해 노력했지만 파산한 노인에게 사회는 냉혹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부부가 일해도 수입은 5만 원 남짓입니다.
<인터뷰> 박용수(60대 파산자) : "힘들죠. 파지를 하루 벌어서 먹고산다 보면 돼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중앙지법이 파산 선고를 내린 천727명 가운데 60대 이상은 24.8%였습니다.
파산자 4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빚에 쫓기다 파산에 이르는 '노후 파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6년 노인 파산 신청자는 11.5%로 십 년 새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웅영(서울중앙지법 파산공보관) : "직장을 구하기도 어려우시고 그래서 빚을 갚을만한 소득을 얻기가 어렵고요."
우리나라 65살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49.6%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올해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은 4명 가운데 1명은 60대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파산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원에서 폐지를 주워 살아가는 63살 박용수 씨.
한때 중소기업 사장이었지만 3년 전 부도가 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변했습니다.
살던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20억 원의 빚을 짊어졌습니다.
더 이상 원금과 이자를 감당할 수 없었던 박 씨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용수(60대 파산자) : "내 재산 있는 것을 다 내려놓고 파산 신청하는 것이 타당한 게 아닌가…"
새 출발을 위해 노력했지만 파산한 노인에게 사회는 냉혹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부부가 일해도 수입은 5만 원 남짓입니다.
<인터뷰> 박용수(60대 파산자) : "힘들죠. 파지를 하루 벌어서 먹고산다 보면 돼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중앙지법이 파산 선고를 내린 천727명 가운데 60대 이상은 24.8%였습니다.
파산자 4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빚에 쫓기다 파산에 이르는 '노후 파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6년 노인 파산 신청자는 11.5%로 십 년 새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웅영(서울중앙지법 파산공보관) : "직장을 구하기도 어려우시고 그래서 빚을 갚을만한 소득을 얻기가 어렵고요."
우리나라 65살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49.6%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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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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