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테러 잔당 10명 추가 검거…“IS, 유럽 추가공격 계획”

입력 2016.03.26 (06:09) 수정 2016.03.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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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뤼셀 테러의 잔당들에 대한 소탕 작전이 유럽 곳곳에서 벌어져 지금까지 10명의 용의자들이 추가 검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에서 IS 훈련을 받은 유럽인이 최소 5천명이며 일부가 이미 유럽으로 다시 돌아와있는 만큼 대규모 희생자들이 발생하는 테러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기로 무장한 벨기에 경찰이 어딘가를 조준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 트램 정류장에는 용의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쓰러져있고 이를 경찰이 끌고갑니다.

벨기에 스하라베이크에서 벌어진 용의자 검거 작전입니다.

브뤼셀 테러와 관련된 용의자들에 대한 검거 작전이 유럽 전역에서 진행돼 지금까지 10명이 검거됐습니다.

벨기에 7명, 독일 2명, 프랑스 1명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IS를 격퇴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존 케리(미 국무 장관) : "저는 이미 제가 언급한 대로 우리가 대쉬(IS의 아랍어식 표현)를 성공적으로 파괴할 것입니다."

또한 시리아 등지에서 IS 조직원 훈련을 받은 유럽인이 최소한 5천명이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유럽에서 또 다른 테러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웨인 라이트(유로폴 국장) : "현재 유럽에 추가 테러리스트들이 있거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훈련을 받은 테러리스트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가 이미 90명의 IS 조직원이 유럽에 들어와있다라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이들이 결국 파리와 브뤼셀에 이어 런던 베를린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공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를 정보당국이 입수했다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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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테러 잔당 10명 추가 검거…“IS, 유럽 추가공격 계획”
    • 입력 2016-03-26 06:10:10
    • 수정2016-03-26 1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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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뤼셀 테러의 잔당들에 대한 소탕 작전이 유럽 곳곳에서 벌어져 지금까지 10명의 용의자들이 추가 검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에서 IS 훈련을 받은 유럽인이 최소 5천명이며 일부가 이미 유럽으로 다시 돌아와있는 만큼 대규모 희생자들이 발생하는 테러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기로 무장한 벨기에 경찰이 어딘가를 조준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 트램 정류장에는 용의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쓰러져있고 이를 경찰이 끌고갑니다. 벨기에 스하라베이크에서 벌어진 용의자 검거 작전입니다. 브뤼셀 테러와 관련된 용의자들에 대한 검거 작전이 유럽 전역에서 진행돼 지금까지 10명이 검거됐습니다. 벨기에 7명, 독일 2명, 프랑스 1명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IS를 격퇴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존 케리(미 국무 장관) : "저는 이미 제가 언급한 대로 우리가 대쉬(IS의 아랍어식 표현)를 성공적으로 파괴할 것입니다." 또한 시리아 등지에서 IS 조직원 훈련을 받은 유럽인이 최소한 5천명이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유럽에서 또 다른 테러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웨인 라이트(유로폴 국장) : "현재 유럽에 추가 테러리스트들이 있거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훈련을 받은 테러리스트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가 이미 90명의 IS 조직원이 유럽에 들어와있다라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이들이 결국 파리와 브뤼셀에 이어 런던 베를린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공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를 정보당국이 입수했다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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