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치고 달아나더니, 음주 도주극의 끝은…
입력 2016.03.26 (06:18)
수정 2016.03.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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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차를 몰며 경찰과 도주극을 벌였는데요.
경찰차를 들이받으며 끈질기게 달아나던 이 남성,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들어간 곳이 하필 파출소였다고 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가운데 승용차가 멈춰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경찰차가 다가가자 갑자기 후진을 하더니 달아납니다.
경찰차는 뒤를 바짝 쫓습니다.
또 다른 한 대도 길을 막으면서 앞 뒤가 차단되자 이 차량은 골목으로 방향을 틉니다.
또다시 시작된 추격전.
경찰차에 앞뒤가 막히자 뒷 차를 들이받은 뒤 앞 차를 추월해 달아납니다.
양 옆에 바짝 붙은 경찰차를 그대로 달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질주하는 차량.
차를 세우기 위해 양 옆에서 번갈아 들이받아도 속도는 줄지 않고.
급기야 유턴을 하더니 우회전을 해 도로를 빠져나가보지만, 다급히 들어온 이 곳, 하필이면 관할 파출소 주차장이었습니다.
15분에 걸친 긴박한 도주극이 막을 내린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양성균(경장) : "파출소 방향으로 차를 꺾어서 들어오더라고요. 이 친구도 몰랐던 것 같은데. 그런 찰나에 들어오더니 자기도 당황했는지 다시 반대방향으로 도주 하려고 하는 것을 직원들이랑 차를 가로막고..."
차를 몰고 달아난 31살의 남성은 당시 혈중 알콜 농도 0.142%의 만취 상태.
장인어른의 차를 몰고 나왔다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까봐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3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차를 몰며 경찰과 도주극을 벌였는데요.
경찰차를 들이받으며 끈질기게 달아나던 이 남성,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들어간 곳이 하필 파출소였다고 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가운데 승용차가 멈춰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경찰차가 다가가자 갑자기 후진을 하더니 달아납니다.
경찰차는 뒤를 바짝 쫓습니다.
또 다른 한 대도 길을 막으면서 앞 뒤가 차단되자 이 차량은 골목으로 방향을 틉니다.
또다시 시작된 추격전.
경찰차에 앞뒤가 막히자 뒷 차를 들이받은 뒤 앞 차를 추월해 달아납니다.
양 옆에 바짝 붙은 경찰차를 그대로 달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질주하는 차량.
차를 세우기 위해 양 옆에서 번갈아 들이받아도 속도는 줄지 않고.
급기야 유턴을 하더니 우회전을 해 도로를 빠져나가보지만, 다급히 들어온 이 곳, 하필이면 관할 파출소 주차장이었습니다.
15분에 걸친 긴박한 도주극이 막을 내린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양성균(경장) : "파출소 방향으로 차를 꺾어서 들어오더라고요. 이 친구도 몰랐던 것 같은데. 그런 찰나에 들어오더니 자기도 당황했는지 다시 반대방향으로 도주 하려고 하는 것을 직원들이랑 차를 가로막고..."
차를 몰고 달아난 31살의 남성은 당시 혈중 알콜 농도 0.142%의 만취 상태.
장인어른의 차를 몰고 나왔다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까봐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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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차 치고 달아나더니, 음주 도주극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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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3-26 08:12:14
<앵커 멘트>
3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차를 몰며 경찰과 도주극을 벌였는데요.
경찰차를 들이받으며 끈질기게 달아나던 이 남성,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들어간 곳이 하필 파출소였다고 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가운데 승용차가 멈춰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경찰차가 다가가자 갑자기 후진을 하더니 달아납니다.
경찰차는 뒤를 바짝 쫓습니다.
또 다른 한 대도 길을 막으면서 앞 뒤가 차단되자 이 차량은 골목으로 방향을 틉니다.
또다시 시작된 추격전.
경찰차에 앞뒤가 막히자 뒷 차를 들이받은 뒤 앞 차를 추월해 달아납니다.
양 옆에 바짝 붙은 경찰차를 그대로 달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질주하는 차량.
차를 세우기 위해 양 옆에서 번갈아 들이받아도 속도는 줄지 않고.
급기야 유턴을 하더니 우회전을 해 도로를 빠져나가보지만, 다급히 들어온 이 곳, 하필이면 관할 파출소 주차장이었습니다.
15분에 걸친 긴박한 도주극이 막을 내린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양성균(경장) : "파출소 방향으로 차를 꺾어서 들어오더라고요. 이 친구도 몰랐던 것 같은데. 그런 찰나에 들어오더니 자기도 당황했는지 다시 반대방향으로 도주 하려고 하는 것을 직원들이랑 차를 가로막고..."
차를 몰고 달아난 31살의 남성은 당시 혈중 알콜 농도 0.142%의 만취 상태.
장인어른의 차를 몰고 나왔다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까봐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3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차를 몰며 경찰과 도주극을 벌였는데요.
경찰차를 들이받으며 끈질기게 달아나던 이 남성,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들어간 곳이 하필 파출소였다고 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가운데 승용차가 멈춰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경찰차가 다가가자 갑자기 후진을 하더니 달아납니다.
경찰차는 뒤를 바짝 쫓습니다.
또 다른 한 대도 길을 막으면서 앞 뒤가 차단되자 이 차량은 골목으로 방향을 틉니다.
또다시 시작된 추격전.
경찰차에 앞뒤가 막히자 뒷 차를 들이받은 뒤 앞 차를 추월해 달아납니다.
양 옆에 바짝 붙은 경찰차를 그대로 달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질주하는 차량.
차를 세우기 위해 양 옆에서 번갈아 들이받아도 속도는 줄지 않고.
급기야 유턴을 하더니 우회전을 해 도로를 빠져나가보지만, 다급히 들어온 이 곳, 하필이면 관할 파출소 주차장이었습니다.
15분에 걸친 긴박한 도주극이 막을 내린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양성균(경장) : "파출소 방향으로 차를 꺾어서 들어오더라고요. 이 친구도 몰랐던 것 같은데. 그런 찰나에 들어오더니 자기도 당황했는지 다시 반대방향으로 도주 하려고 하는 것을 직원들이랑 차를 가로막고..."
차를 몰고 달아난 31살의 남성은 당시 혈중 알콜 농도 0.142%의 만취 상태.
장인어른의 차를 몰고 나왔다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까봐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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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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