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쏘며 마약사범 검거’…압수마약 5년새 4배 ↑

입력 2016.03.26 (06:22) 수정 2016.03.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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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경찰이 총까지 쏘며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압수되는 마약이 5년사이에 4배나 늘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국 북부지역의 한 주택가.

경찰이 마약사범이 탄 자동차를 에워쌉니다.

차량 바퀴에 총격을 가하면서 체포를 시도합니다

도주를 시도하는 차량.

경찰이 잇따라 총을 발사하고 자동차 유리창을 깬 뒤에야 용의자 두 명을 검거합니다.

유통시키려던 알약 형태의 마약 230개도 압수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마약 용의자들이 이곳에서 약을 주고 돈을 받는 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방콕을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기차에서는 무려 3백킬로그램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태국 경찰은 마약을 운반하던 말레이시아인 15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띠티라자(태국 경찰) : "태국과 이웃나라 간 마약거래가 확인된 만큼 마약 유통과 관련해 배후 조직에 대한 수사에도 나설 것입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압수된 필리폰은 42톤으로 5년사이 4배나 늘어났습니다.

유엔은 특히 필로폰을 정제한 알약 형태 마약인 야바가 급격히 유통되면서 압수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과 미얀마 등 메콩강 지역에서 주로 유통되는 야바는 이 지역 출신 근로자들이 주된 수요자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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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쏘며 마약사범 검거’…압수마약 5년새 4배 ↑
    • 입력 2016-03-26 06:24:48
    • 수정2016-03-26 08:18: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태국 경찰이 총까지 쏘며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압수되는 마약이 5년사이에 4배나 늘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국 북부지역의 한 주택가.

경찰이 마약사범이 탄 자동차를 에워쌉니다.

차량 바퀴에 총격을 가하면서 체포를 시도합니다

도주를 시도하는 차량.

경찰이 잇따라 총을 발사하고 자동차 유리창을 깬 뒤에야 용의자 두 명을 검거합니다.

유통시키려던 알약 형태의 마약 230개도 압수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마약 용의자들이 이곳에서 약을 주고 돈을 받는 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방콕을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기차에서는 무려 3백킬로그램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태국 경찰은 마약을 운반하던 말레이시아인 15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띠티라자(태국 경찰) : "태국과 이웃나라 간 마약거래가 확인된 만큼 마약 유통과 관련해 배후 조직에 대한 수사에도 나설 것입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압수된 필리폰은 42톤으로 5년사이 4배나 늘어났습니다.

유엔은 특히 필로폰을 정제한 알약 형태 마약인 야바가 급격히 유통되면서 압수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과 미얀마 등 메콩강 지역에서 주로 유통되는 야바는 이 지역 출신 근로자들이 주된 수요자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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