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크루이프 추모 속 네덜란드-프랑스 명승부

입력 2016.03.26 (21:36) 수정 2016.03.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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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한 크루이프를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 펼쳐진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평가전은 축구의 전설 크루이프도 만족스러워 할 만한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6분 그리즈만의 프리킥이 절묘하게 휘어져 골문을 통과합니다.

7분 뒤에는 지루의 추가골까지 터져 프랑스가 일찌감치 앞서갑니다.

크루이프의 등번호에 맞춰 전반 14분 응원을 멈추고 추모하는 행사를 펼친 뒤 네덜란드가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데용의 팔에 맞은 슛이 행운의 골로 인정됐고, 약속된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펠라이가 멋진 동점골까지 뽑아냈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후반 43분 프랑스의 14번 마투이디에게 골을 내줘 3대 2로 졌습니다.

전반 1분 만에 더글라스 코스타가 재치있는 슈팅으로 포문을 연 브라질.

25분에는 네이마르의 날카로운 패스가 아우구스토의 득점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5분 만에 카바니의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격했고, A매치 출전 금지 징계에서 돌아온 수아레즈가 짜릿한 동점골을 뽑아내 브라질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연장 첫 번째 홀, 안병훈이 두 번째 샷을 홀컵 1미터 거리에 붙입니다.

버디를 잡아낸 안병훈은 파에 그친 피어시를 제치고 매치플레이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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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크루이프 추모 속 네덜란드-프랑스 명승부
    • 입력 2016-03-26 21:38:43
    • 수정2016-03-26 22: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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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한 크루이프를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 펼쳐진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평가전은 축구의 전설 크루이프도 만족스러워 할 만한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6분 그리즈만의 프리킥이 절묘하게 휘어져 골문을 통과합니다.

7분 뒤에는 지루의 추가골까지 터져 프랑스가 일찌감치 앞서갑니다.

크루이프의 등번호에 맞춰 전반 14분 응원을 멈추고 추모하는 행사를 펼친 뒤 네덜란드가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데용의 팔에 맞은 슛이 행운의 골로 인정됐고, 약속된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펠라이가 멋진 동점골까지 뽑아냈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후반 43분 프랑스의 14번 마투이디에게 골을 내줘 3대 2로 졌습니다.

전반 1분 만에 더글라스 코스타가 재치있는 슈팅으로 포문을 연 브라질.

25분에는 네이마르의 날카로운 패스가 아우구스토의 득점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5분 만에 카바니의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격했고, A매치 출전 금지 징계에서 돌아온 수아레즈가 짜릿한 동점골을 뽑아내 브라질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연장 첫 번째 홀, 안병훈이 두 번째 샷을 홀컵 1미터 거리에 붙입니다.

버디를 잡아낸 안병훈은 파에 그친 피어시를 제치고 매치플레이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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