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로데오의 변신…“황소만 탑니다”
입력 2016.03.28 (07:24)
수정 2016.03.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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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우보이들이 길들이지 않은 말이나 소를 타고 버티는 미국의 전통경기, 로데오지요.
오랜 기간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여 점차 위축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변모를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환주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8초 동안 황소 등에서 버텨야 점수를 얻는 경기.
불과 몇 초만에 승부가 갈리기 일쑤입니다.
분을 풀지 못한 황소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돌진합니다.
아슬아슬한 장면의 연속입니다.
<녹취> 콤월(관객/82세) : "요즘 황소들은 분명히 전보다 더 사나워졌어요."
하지만 로데오 하면 떠오르는 야생말 타기나 송아지 다리묶기는 경기장에서 볼 수 없습니다.
<녹취> 펠리스코('황소타기' 프로연맹) : "황소 타기가 로데오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있지만 황소 타기는 로데오가 아닙니다. 오직 황소만 경기에 나옵니다."
동물학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로데오의 달라진 모습입니다.
피닉스 백 년 넘게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로데오도 명맥을 잇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무대 같은 경기장과 화려한 식전행사에 더해 한 쪽에는 수의사를 배치하는 등 동물 보호와 안전을 더 배려했습니다.
변해야만 버틸 수 있다는 엄연한 현실 앞에 로데오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카우보이들이 길들이지 않은 말이나 소를 타고 버티는 미국의 전통경기, 로데오지요.
오랜 기간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여 점차 위축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변모를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환주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8초 동안 황소 등에서 버텨야 점수를 얻는 경기.
불과 몇 초만에 승부가 갈리기 일쑤입니다.
분을 풀지 못한 황소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돌진합니다.
아슬아슬한 장면의 연속입니다.
<녹취> 콤월(관객/82세) : "요즘 황소들은 분명히 전보다 더 사나워졌어요."
하지만 로데오 하면 떠오르는 야생말 타기나 송아지 다리묶기는 경기장에서 볼 수 없습니다.
<녹취> 펠리스코('황소타기' 프로연맹) : "황소 타기가 로데오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있지만 황소 타기는 로데오가 아닙니다. 오직 황소만 경기에 나옵니다."
동물학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로데오의 달라진 모습입니다.
피닉스 백 년 넘게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로데오도 명맥을 잇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무대 같은 경기장과 화려한 식전행사에 더해 한 쪽에는 수의사를 배치하는 등 동물 보호와 안전을 더 배려했습니다.
변해야만 버틸 수 있다는 엄연한 현실 앞에 로데오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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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로데오의 변신…“황소만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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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8 07:34:02
- 수정2016-03-28 09:37:30
<앵커 멘트>
카우보이들이 길들이지 않은 말이나 소를 타고 버티는 미국의 전통경기, 로데오지요.
오랜 기간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여 점차 위축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변모를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환주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8초 동안 황소 등에서 버텨야 점수를 얻는 경기.
불과 몇 초만에 승부가 갈리기 일쑤입니다.
분을 풀지 못한 황소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돌진합니다.
아슬아슬한 장면의 연속입니다.
<녹취> 콤월(관객/82세) : "요즘 황소들은 분명히 전보다 더 사나워졌어요."
하지만 로데오 하면 떠오르는 야생말 타기나 송아지 다리묶기는 경기장에서 볼 수 없습니다.
<녹취> 펠리스코('황소타기' 프로연맹) : "황소 타기가 로데오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있지만 황소 타기는 로데오가 아닙니다. 오직 황소만 경기에 나옵니다."
동물학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로데오의 달라진 모습입니다.
피닉스 백 년 넘게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로데오도 명맥을 잇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무대 같은 경기장과 화려한 식전행사에 더해 한 쪽에는 수의사를 배치하는 등 동물 보호와 안전을 더 배려했습니다.
변해야만 버틸 수 있다는 엄연한 현실 앞에 로데오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카우보이들이 길들이지 않은 말이나 소를 타고 버티는 미국의 전통경기, 로데오지요.
오랜 기간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여 점차 위축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변모를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환주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8초 동안 황소 등에서 버텨야 점수를 얻는 경기.
불과 몇 초만에 승부가 갈리기 일쑤입니다.
분을 풀지 못한 황소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돌진합니다.
아슬아슬한 장면의 연속입니다.
<녹취> 콤월(관객/82세) : "요즘 황소들은 분명히 전보다 더 사나워졌어요."
하지만 로데오 하면 떠오르는 야생말 타기나 송아지 다리묶기는 경기장에서 볼 수 없습니다.
<녹취> 펠리스코('황소타기' 프로연맹) : "황소 타기가 로데오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있지만 황소 타기는 로데오가 아닙니다. 오직 황소만 경기에 나옵니다."
동물학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로데오의 달라진 모습입니다.
피닉스 백 년 넘게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로데오도 명맥을 잇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무대 같은 경기장과 화려한 식전행사에 더해 한 쪽에는 수의사를 배치하는 등 동물 보호와 안전을 더 배려했습니다.
변해야만 버틸 수 있다는 엄연한 현실 앞에 로데오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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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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