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유커 방한, 4천5백 명 월미도 ‘치맥 파티’

입력 2016.03.28 (12:13) 수정 2016.03.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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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류 바람을 타고 인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오늘 저녁 월미도 해변에선 중국인 4천 5백명이 모여 '치맥파티'를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월미도 해변 3백미터를 따라 4천 5백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차려집니다.

포상여행차 지난 주말 한국을 방문한 중국 화장품 업체 아오란 그룹 직원들이 오늘 저녁 6시부터 이 곳에서 '치맥파티'를 즐길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천 5백마리의 통닭과 캔맥주 5천여 개, 2.5톤 분량이 한꺼번에 월미도로 배달됩니다.

낮동안 서울을 방문하는 유커들을 위해선 월요일에 휴관하는 창덕궁이 오늘 특별히 개방됩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송도 컨벤시아 건물에선 그룹 회의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 방한한 직원 6천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하기 힘들어 지하주차장까지 식당으로 이용합니다.

아오란 그룹의 이번 한국 방문은 크루즈 관광객을 제외하고 단일 단체관광객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시 등이 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이번 포상 관광을 유치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의 경제적 효과가 2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대만큼 수익을 거둘 지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같은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지속되기 위해선 숙박 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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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유커 방한, 4천5백 명 월미도 ‘치맥 파티’
    • 입력 2016-03-28 12:15:11
    • 수정2016-03-28 13: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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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류 바람을 타고 인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오늘 저녁 월미도 해변에선 중국인 4천 5백명이 모여 '치맥파티'를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월미도 해변 3백미터를 따라 4천 5백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차려집니다.

포상여행차 지난 주말 한국을 방문한 중국 화장품 업체 아오란 그룹 직원들이 오늘 저녁 6시부터 이 곳에서 '치맥파티'를 즐길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천 5백마리의 통닭과 캔맥주 5천여 개, 2.5톤 분량이 한꺼번에 월미도로 배달됩니다.

낮동안 서울을 방문하는 유커들을 위해선 월요일에 휴관하는 창덕궁이 오늘 특별히 개방됩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송도 컨벤시아 건물에선 그룹 회의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 방한한 직원 6천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하기 힘들어 지하주차장까지 식당으로 이용합니다.

아오란 그룹의 이번 한국 방문은 크루즈 관광객을 제외하고 단일 단체관광객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시 등이 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이번 포상 관광을 유치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의 경제적 효과가 2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대만큼 수익을 거둘 지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같은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지속되기 위해선 숙박 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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