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美 정치권, 한미 FTA에 적극 이행 촉구 외

입력 2016.03.29 (10:46) 수정 2016.03.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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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미국 정치권에서 한미 FTA에 대한 불만이 노골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한국의 TPP 가입, 대미 수출 등에 타격을 줄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상원 해치 재무위원장이 안호영 주미대사에게 한국의 FTA 이행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한미 FTA 발효 4년 만에 한국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2배로 늘면서,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보수적 후보인 트럼프와 진보적 후보인 샌더스도, 미국인 일자리 보호를 위해 보호무역을 강화하자는 주장으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日 대학생, 여중생 유괴해 2년 감금 ‘충격’

일본에서 2년 전 행방불명됐던 여중생이 한 명문대학교 남학생에게 납치돼 감금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년 전인 중학교 1학년 때, 교복을 입고 하교하는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됐던 여학생이, 지난 27일 도쿄의 한 전철역 공중전화로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감금되어 있다가 자물쇠가 열린 틈을 타 도망친 겁니다.

여학생을 납치했던 23살 청년은 도망쳐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고 붙잡혔는데요.

지바에 살 때부터 도쿄로 이사한 뒤까지 2년이나 이 여중생을 감금해왔지만, 이웃 주민들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중국 100위안 신권 위폐 발견…북한 제조 가능성?

지난해 중국에서 새로 나온 100위안 권의 위조지폐가 최근 발견되었는데, 북한에서 만들어진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 성 한 은행에서 발견된 100위안 신권 위조지폐입니다.

유통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북한산 위폐가 중국에 유통된다는 정황이 포착된 바 있어, 이번 위폐도 북한이 제조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공안은 북한산 위폐는 감별기로도 걸러내기 힘들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폭풍 ‘케이티’ 영국 강타…피해 속출

최고 풍속이 시속 170km에 이르는 폭풍 '케이티'가 영국을 강타했습니다.

지붕의 벽돌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대형 크레인도 맥없이 꺾였습니다.

폭풍 '케이티'가 영국을 강타하면서 1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런던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130여 편이 운항을 취소하거나 회항했습니다.

담요 없이는 못 자는 아프리카 사자

미국 야생 동물 보호소에 있는 아프리카 사자가 포근한 담요 없이는 잠을 자지 않아 화제입니다.

2년 전, 아프리카 한 가정집에서 태어나 애완동물로 길러졌던 사자 '램버트'입니다.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미국 보호소로 옮겨졌는데, 어릴 때 침대 생활을 했던 습관을 버리지 못한 겁니다.

이제는 몸에 맞는 담요를 구하기도 힘들다는데요.

담요를 덮은 모습은 귀엽지만, 사육사들은 램버트가 야생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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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뉴스] 美 정치권, 한미 FTA에 적극 이행 촉구 외
    • 입력 2016-03-29 10:49:41
    • 수정2016-03-29 1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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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미국 정치권에서 한미 FTA에 대한 불만이 노골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한국의 TPP 가입, 대미 수출 등에 타격을 줄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상원 해치 재무위원장이 안호영 주미대사에게 한국의 FTA 이행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한미 FTA 발효 4년 만에 한국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2배로 늘면서,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보수적 후보인 트럼프와 진보적 후보인 샌더스도, 미국인 일자리 보호를 위해 보호무역을 강화하자는 주장으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日 대학생, 여중생 유괴해 2년 감금 ‘충격’

일본에서 2년 전 행방불명됐던 여중생이 한 명문대학교 남학생에게 납치돼 감금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년 전인 중학교 1학년 때, 교복을 입고 하교하는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됐던 여학생이, 지난 27일 도쿄의 한 전철역 공중전화로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감금되어 있다가 자물쇠가 열린 틈을 타 도망친 겁니다.

여학생을 납치했던 23살 청년은 도망쳐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고 붙잡혔는데요.

지바에 살 때부터 도쿄로 이사한 뒤까지 2년이나 이 여중생을 감금해왔지만, 이웃 주민들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중국 100위안 신권 위폐 발견…북한 제조 가능성?

지난해 중국에서 새로 나온 100위안 권의 위조지폐가 최근 발견되었는데, 북한에서 만들어진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 성 한 은행에서 발견된 100위안 신권 위조지폐입니다.

유통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북한산 위폐가 중국에 유통된다는 정황이 포착된 바 있어, 이번 위폐도 북한이 제조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공안은 북한산 위폐는 감별기로도 걸러내기 힘들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폭풍 ‘케이티’ 영국 강타…피해 속출

최고 풍속이 시속 170km에 이르는 폭풍 '케이티'가 영국을 강타했습니다.

지붕의 벽돌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대형 크레인도 맥없이 꺾였습니다.

폭풍 '케이티'가 영국을 강타하면서 1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런던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130여 편이 운항을 취소하거나 회항했습니다.

담요 없이는 못 자는 아프리카 사자

미국 야생 동물 보호소에 있는 아프리카 사자가 포근한 담요 없이는 잠을 자지 않아 화제입니다.

2년 전, 아프리카 한 가정집에서 태어나 애완동물로 길러졌던 사자 '램버트'입니다.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미국 보호소로 옮겨졌는데, 어릴 때 침대 생활을 했던 습관을 버리지 못한 겁니다.

이제는 몸에 맞는 담요를 구하기도 힘들다는데요.

담요를 덮은 모습은 귀엽지만, 사육사들은 램버트가 야생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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