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출산에 부당 보험금’…타이완 임산부 체포

입력 2016.03.29 (12:48) 수정 2016.03.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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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행업체를 통해 미국 원정 출산을 하고 서류를 조작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타이완 임산부 34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경찰은 미국 원정 출산을 한 뒤 제왕절개 수술까지 받았다며 귀국한 뒤 보험금을 타낸 임산부 3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인 의사나 변호사 같은 고액 연봉자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대행 업체에 4천만 원을 주고 미국으로 가 의사와 짜고 전치 태반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보험금 5천만 원을 부당하게 지급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이완 형사 경찰국 경관 : "조사 결과 전치태반 기록은 없었지만 모두 미국에서 제왕절개를 했습니다."

미국 내 원정출산 서비스 대행업은 조직적으로 성업 중입니다.

타이완에서는 매년 약 4백 명의 여성이 미국에서 원정 출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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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정 출산에 부당 보험금’…타이완 임산부 체포
    • 입력 2016-03-29 13:00:20
    • 수정2016-03-29 13:10:47
    뉴스 12
<앵커 멘트>

대행업체를 통해 미국 원정 출산을 하고 서류를 조작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타이완 임산부 34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경찰은 미국 원정 출산을 한 뒤 제왕절개 수술까지 받았다며 귀국한 뒤 보험금을 타낸 임산부 3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인 의사나 변호사 같은 고액 연봉자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대행 업체에 4천만 원을 주고 미국으로 가 의사와 짜고 전치 태반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보험금 5천만 원을 부당하게 지급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이완 형사 경찰국 경관 : "조사 결과 전치태반 기록은 없었지만 모두 미국에서 제왕절개를 했습니다."

미국 내 원정출산 서비스 대행업은 조직적으로 성업 중입니다.

타이완에서는 매년 약 4백 명의 여성이 미국에서 원정 출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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