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당한 브뤼셀-파리 연대…‘유로 2016’ 예정대로

입력 2016.03.30 (06:12) 수정 2016.03.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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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에 테러로 큰 충격을 받았던 브뤼셀과 파리 시장이 만나 테러의 그림자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연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6월부터 열리는 'EURO 2016'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러로 32명이 숨진 브뤼셀의 이반 마이에르 시장이 파리 시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130명이 숨진 동시 다발 테러를 파리시가 극복하는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마이에르 시장은 이번 테러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반 마이에르(브뤼셀 시장) : "우리의 실수는 없었는지? 우리가 놓친 것은 없었는지를 보면 당연히 있었죠. 만약에 그런 실수가 없었다면 이런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에요."

공항 테러의 3번째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답보인 상황에서 당초 오늘부터 부분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던자벤템 국제 공항이 오늘도 여전히 폐쇄됩니다.

공항측은 새로운 보안 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을 한 뒤 오늘도 공항은 여전히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연기 논란이 있었던 'EURO 2016'은 한치의 변함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천명했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유로 2016년'의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부분은 전혀 논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

올랑드 대통령은 특히 6월 10일부터 한달간 열리는 '유로 2016년' 자체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우리가 저항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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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당한 브뤼셀-파리 연대…‘유로 2016’ 예정대로
    • 입력 2016-03-30 06:12:29
    • 수정2016-03-30 09: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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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에 테러로 큰 충격을 받았던 브뤼셀과 파리 시장이 만나 테러의 그림자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연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6월부터 열리는 'EURO 2016'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러로 32명이 숨진 브뤼셀의 이반 마이에르 시장이 파리 시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130명이 숨진 동시 다발 테러를 파리시가 극복하는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마이에르 시장은 이번 테러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반 마이에르(브뤼셀 시장) : "우리의 실수는 없었는지? 우리가 놓친 것은 없었는지를 보면 당연히 있었죠. 만약에 그런 실수가 없었다면 이런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에요."

공항 테러의 3번째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답보인 상황에서 당초 오늘부터 부분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던자벤템 국제 공항이 오늘도 여전히 폐쇄됩니다.

공항측은 새로운 보안 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을 한 뒤 오늘도 공항은 여전히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연기 논란이 있었던 'EURO 2016'은 한치의 변함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천명했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유로 2016년'의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부분은 전혀 논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

올랑드 대통령은 특히 6월 10일부터 한달간 열리는 '유로 2016년' 자체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우리가 저항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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