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전세가 4억…월세 비중도 역대 최고

입력 2016.03.30 (06:37) 수정 2016.03.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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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4억 원대에 처음으로 진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에서는 주택 전월세 거래의 절반이 월세로 계약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4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KB 국민은행이 이달 전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 가격은 4억 2백여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4억 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남 11개구는 4억 6천여만 원, 강북 14개구는 3억 2천여만 원으로 1억 4천만 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이처럼 전세가가 오르는 가운데 월세 비중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의 월세 거래량은 만6천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거래의 비중이 47.2%를 기록하면서,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저금리 때문에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가 높아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과 인천, 대구에서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됩니다.

서울 가좌역과 상계장암, 인천주안역과 대구현식도시 등 4곳에서 1,600여 가구를 모집합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20에서 40% 싼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과 석사대학원생 등으로 행복주택에 입주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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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평균 전세가 4억…월세 비중도 역대 최고
    • 입력 2016-03-30 06:38:17
    • 수정2016-03-30 09:28: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4억 원대에 처음으로 진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에서는 주택 전월세 거래의 절반이 월세로 계약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4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KB 국민은행이 이달 전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 가격은 4억 2백여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4억 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남 11개구는 4억 6천여만 원, 강북 14개구는 3억 2천여만 원으로 1억 4천만 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이처럼 전세가가 오르는 가운데 월세 비중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의 월세 거래량은 만6천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거래의 비중이 47.2%를 기록하면서,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저금리 때문에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가 높아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과 인천, 대구에서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됩니다.

서울 가좌역과 상계장암, 인천주안역과 대구현식도시 등 4곳에서 1,600여 가구를 모집합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20에서 40% 싼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과 석사대학원생 등으로 행복주택에 입주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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