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파사트 등 수입차 7천여 대 리콜

(주)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 등 2개 차종 승용차 2천4백여 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 승용차 운전석 매트가 고정돼 있지 않아 가속페달 조작에 영향을 미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3년 03월 15일부터 2015년 12월 16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기블리 승용자동차 2,403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늘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1.8 TSI 승용차 1,146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령은 엔진 캠축에 연결된 고압 연료 분사 펌프와 브레이크 진공 펌프 사이에서 과부하가 발생돼 엔진 출력이 감소하고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11월 18일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1.8 TSI 승용차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다음달 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MINI Cooper 등 2개 차종 승용차 80여 대도 리콜 조치됐다. 2004년 12월 23일부터 2005년 2월 14일 사이 제작된 이들 차량은 파워스티어링 펌프 부품 제작결함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나타났다. 같은 회사에서 수입·판매한 320i 등 21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충돌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2년 1월 4일부터 2006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320i 등 21개 차종 승용차 3,296대이다. 다만, 비엠더블유코리아(주)는 해당 부품의 전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면서 본사와 리콜 시행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속히 리콜 시행일정을 결정해 해당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것을 비엠더블유코리아 측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