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을 잡아라!’ 로고송 대결 점화

입력 2016.03.31 (06:35) 수정 2016.03.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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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본격 거리 유세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한 로고송 대결도 치열한데요.

톡톡 튀는 노래와 영상 속에 어떤 선거전략이 담겨있는지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낯익은 멜로디의 로고송은 선거때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대선 때는 'DJ와 함께 춤을'이 화제가 됐고, 이명박 전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캠프는 박현빈의 트로트곡을 개사한 노래들로 재미를 봤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 로고송들.

<녹취> "출산, 육아 이젠 걱정 마요. 경제 활력 신나는 일자리."

새누리당 후보들을 들썩거리게 한 신나는 음악.

경제와 복지에 초점 맞춘 가사로 전 세대를 겨냥했습니다.

<녹취> "국민과 더불어, 함께 더 민주, 희망을 꿈꿔요 함께 더민주."

더불어민주당은 당원, 후보, 유권자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로 화합을 내세웠습니다.

작곡가 김형석 씨의 재능기부로 차별화를 뒀습니다.

<녹취> "달려라 달려 기호 3번."

국민의당은 누구나 아는 만화주제가를 선택했습니다.

<녹취> "기호3번, 미래는 국민이 바꾸는 거야."

구태 정치를 없애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집안도 가난하지 머리도 멍청하지 모아 둔 재산도 없지."

서민 정당을 내세운 정의당은 로고송에서도 청년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영상과 로고송.

선거전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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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심을 잡아라!’ 로고송 대결 점화
    • 입력 2016-03-31 06:38:13
    • 수정2016-03-31 0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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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본격 거리 유세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한 로고송 대결도 치열한데요.

톡톡 튀는 노래와 영상 속에 어떤 선거전략이 담겨있는지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낯익은 멜로디의 로고송은 선거때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대선 때는 'DJ와 함께 춤을'이 화제가 됐고, 이명박 전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캠프는 박현빈의 트로트곡을 개사한 노래들로 재미를 봤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 로고송들.

<녹취> "출산, 육아 이젠 걱정 마요. 경제 활력 신나는 일자리."

새누리당 후보들을 들썩거리게 한 신나는 음악.

경제와 복지에 초점 맞춘 가사로 전 세대를 겨냥했습니다.

<녹취> "국민과 더불어, 함께 더 민주, 희망을 꿈꿔요 함께 더민주."

더불어민주당은 당원, 후보, 유권자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로 화합을 내세웠습니다.

작곡가 김형석 씨의 재능기부로 차별화를 뒀습니다.

<녹취> "달려라 달려 기호 3번."

국민의당은 누구나 아는 만화주제가를 선택했습니다.

<녹취> "기호3번, 미래는 국민이 바꾸는 거야."

구태 정치를 없애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집안도 가난하지 머리도 멍청하지 모아 둔 재산도 없지."

서민 정당을 내세운 정의당은 로고송에서도 청년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영상과 로고송.

선거전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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