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13일 열전 돌입

입력 2016.03.31 (06:59) 수정 2016.03.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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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4.13 총선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13일 간 거리 유세 등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텐데요.

대한민국 정치 1번지죠, 서울 종로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정아연 기자.

<질문>
이른 출근시간대인데요, 어떻게 선거분위기가 느껴집니까?

<답변>
네, 저는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죠.

광화문 근처인 지하철 경복궁역 앞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아마 유세에 나선 후보들이나 유세 차량들을 마주치실 것 같은데요.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곳에는 후보들의 현수막들이 걸려있어 선거가 시작됐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곳 종로는 말씀하신 대로 선거때마다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주목받는곳.

청와대, 정부청사 같은 행정부의 핵심이 들어서 있고 종로는 지금까지 3명의 대통령을 배출했고, 수많은 거물급 정치인들이 이곳에서 배출됐습니다.

대표적으로 꼭 20년 전인 1996년 4월, 당시 15대 총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곳 종로 선거구에서 맞붙었었죠.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의 5선 현역 정세균 의원이 대결을 펼칩니다.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 정의당 윤공규 후보, 도전장을 낸 후보가 이렇게 10명에 달합니다.

전체 지역구 중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데다 쟁쟁한 여야 후보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선거벽보 보니까 정말 선거철이구나 생각이 드는데요.

선거기간 동안 할수 있는 것 또 하면 안되는 것들이 있죠?

<답변>
네, 오늘부터 이런 벽보와 현수막을 내걸 수 있고, 동네를 도는 유세차량과 확성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선거로고송도 오늘부터 곳곳에서 들릴텐데요, 이제 제대로 선거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공식선거전에 돌입한 오늘부터는 후보가 아닌 일반 유권자들의 선거운동도 허용됩니다.

전화나 인터넷, SNS로도 후보 지지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후보자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특정 지역과 성별 비하 발언,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정치쇄신을 외쳤지만, 막상 공천 결과는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제 유권자들이 선거일까지 후보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일만 남았는데요.

4년 동안 나라 살림을 맡길 사람을 뽑는 일, 대충 넘겨서는 안되겠죠.

20대 국회의원 후보 944명, 이들의 사활을 건 13일간의 열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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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선거운동 시작…13일 열전 돌입
    • 입력 2016-03-31 07:04:43
    • 수정2016-03-31 08: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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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4.13 총선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13일 간 거리 유세 등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텐데요.

대한민국 정치 1번지죠, 서울 종로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정아연 기자.

<질문>
이른 출근시간대인데요, 어떻게 선거분위기가 느껴집니까?

<답변>
네, 저는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죠.

광화문 근처인 지하철 경복궁역 앞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아마 유세에 나선 후보들이나 유세 차량들을 마주치실 것 같은데요.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곳에는 후보들의 현수막들이 걸려있어 선거가 시작됐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곳 종로는 말씀하신 대로 선거때마다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주목받는곳.

청와대, 정부청사 같은 행정부의 핵심이 들어서 있고 종로는 지금까지 3명의 대통령을 배출했고, 수많은 거물급 정치인들이 이곳에서 배출됐습니다.

대표적으로 꼭 20년 전인 1996년 4월, 당시 15대 총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곳 종로 선거구에서 맞붙었었죠.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의 5선 현역 정세균 의원이 대결을 펼칩니다.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 정의당 윤공규 후보, 도전장을 낸 후보가 이렇게 10명에 달합니다.

전체 지역구 중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데다 쟁쟁한 여야 후보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선거벽보 보니까 정말 선거철이구나 생각이 드는데요.

선거기간 동안 할수 있는 것 또 하면 안되는 것들이 있죠?

<답변>
네, 오늘부터 이런 벽보와 현수막을 내걸 수 있고, 동네를 도는 유세차량과 확성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선거로고송도 오늘부터 곳곳에서 들릴텐데요, 이제 제대로 선거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공식선거전에 돌입한 오늘부터는 후보가 아닌 일반 유권자들의 선거운동도 허용됩니다.

전화나 인터넷, SNS로도 후보 지지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후보자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특정 지역과 성별 비하 발언,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정치쇄신을 외쳤지만, 막상 공천 결과는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제 유권자들이 선거일까지 후보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일만 남았는데요.

4년 동안 나라 살림을 맡길 사람을 뽑는 일, 대충 넘겨서는 안되겠죠.

20대 국회의원 후보 944명, 이들의 사활을 건 13일간의 열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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