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불 계속…진화 작업 재개

입력 2016.03.31 (08:05) 수정 2016.03.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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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에 빠르게 번지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공무원과 군인 등 9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밤사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오후 3시 쯤, 경북 상주시 외서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잡은 상태고, 잔불 정리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이 산, 저 산으로 옮겨 다니는 탓에 아직 진화에는 애를 먹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소방헬기 13대와 공무원 등 소방인력 3백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자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 인력에 의존한 진화 작업만 밤새 계속됐습니다.

날이 밝자 상주시는 헬기를 16대를 투입하고, 소방 인력도 9백여 명으로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산림 10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민가로 불이 옮겨붙지는 않을까 밤새 걱정하며 뜬눈으로 보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논두렁에서 볏짚을 태우다가 불씨가 산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주시는 오늘 오전중으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잔불정리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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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상주 산불 계속…진화 작업 재개
    • 입력 2016-03-31 08:07:16
    • 수정2016-03-31 08: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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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에 빠르게 번지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공무원과 군인 등 9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밤사이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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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 오후 3시 쯤, 경북 상주시 외서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잡은 상태고, 잔불 정리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이 산, 저 산으로 옮겨 다니는 탓에 아직 진화에는 애를 먹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소방헬기 13대와 공무원 등 소방인력 3백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자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 인력에 의존한 진화 작업만 밤새 계속됐습니다.

날이 밝자 상주시는 헬기를 16대를 투입하고, 소방 인력도 9백여 명으로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산림 10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민가로 불이 옮겨붙지는 않을까 밤새 걱정하며 뜬눈으로 보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논두렁에서 볏짚을 태우다가 불씨가 산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주시는 오늘 오전중으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잔불정리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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