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검찰, ‘추가 테러’ 주요 용의자 기소

입력 2016.03.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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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검찰이 파리 외곽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지난주 체포한 주요 용의자를 기소했다.
기소된 인물은 레다 크리케(34세)다. 적어도 한 차례의 공격 계획을 세운 테러단체에 참여하고, 무기와 폭발물을 소지하고 운반했으며 위조서류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리케가 파리 북서부 아르장퇴유에 가명으로 빌린 아파트에서는 소총과 권총을 비롯해 폭발물등 무기가 다량 발견됐다. 폭발물 가운데는 IS가 파리와 브뤼셀 테러에 사용했던 트리아세톤 트리페록사이드(TATP)도 있었다. 도난 여권과 최신 휴대전화, 폭발물 제조법이 담긴 컴퓨터 등도 나왔다. 수사 당국은 크리케가 강도와 절도 행각을 통해 조직의 자금책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범인 프랑스인 아니스 바흐리(32세)는 지난 2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파리에서 새로이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돼 프랑스 송환을 추진 중이고 다른 알제리인 용의자 2명도 벨기에에서 체포됐다.

크리케와 바흐리는 2014∼2015년 시리아를 다녀왔고,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를 여러 차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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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검찰, ‘추가 테러’ 주요 용의자 기소
    • 입력 2016-03-31 09:58:41
    국제
프랑스 검찰이 파리 외곽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지난주 체포한 주요 용의자를 기소했다.
기소된 인물은 레다 크리케(34세)다. 적어도 한 차례의 공격 계획을 세운 테러단체에 참여하고, 무기와 폭발물을 소지하고 운반했으며 위조서류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리케가 파리 북서부 아르장퇴유에 가명으로 빌린 아파트에서는 소총과 권총을 비롯해 폭발물등 무기가 다량 발견됐다. 폭발물 가운데는 IS가 파리와 브뤼셀 테러에 사용했던 트리아세톤 트리페록사이드(TATP)도 있었다. 도난 여권과 최신 휴대전화, 폭발물 제조법이 담긴 컴퓨터 등도 나왔다. 수사 당국은 크리케가 강도와 절도 행각을 통해 조직의 자금책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범인 프랑스인 아니스 바흐리(32세)는 지난 2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파리에서 새로이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돼 프랑스 송환을 추진 중이고 다른 알제리인 용의자 2명도 벨기에에서 체포됐다.

크리케와 바흐리는 2014∼2015년 시리아를 다녀왔고,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를 여러 차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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