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문민 대통령 취임…“헌법 개정할 것”
입력 2016.03.31 (12:32)
수정 2016.03.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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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얀마에서 반 세기만에 첫 문민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틴 쩌 대통령은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막는 군부가 만들어 놓은 현행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콕 고영태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얀마에 54년 만에 첫 문민 정부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수치의 최측근인 틴 쩌 대통령 당선인은 미얀마 의회에서 선서를 하고 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틴 쩌 대통령은 첫 연설에서 수 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가로막는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틴 쩌(취임 연설) : "현행 헌법을 개정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얀마와 민주주의 가치에 맞는 헌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수치의 비서 출신인 틴 쩌 대통령은 수치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 대리 대통령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막후 실권자인 수치는 예상대로 외무장관에 취임했습니다.
수치는 또 대통령실, 전력에너지부, 교육부 장관직도 겸할 것으로 보여 폭넓게 국정에 관여하는 슈퍼 장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이끈 수치는 지난 해 총선에서 상하원의 과반을 확보하는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헌법 규정에 막혀 최측근인 틴 쩌를 대통령으로 지명하고 자신은 장관직을 선택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미얀마에서 반 세기만에 첫 문민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틴 쩌 대통령은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막는 군부가 만들어 놓은 현행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콕 고영태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얀마에 54년 만에 첫 문민 정부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수치의 최측근인 틴 쩌 대통령 당선인은 미얀마 의회에서 선서를 하고 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틴 쩌 대통령은 첫 연설에서 수 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가로막는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틴 쩌(취임 연설) : "현행 헌법을 개정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얀마와 민주주의 가치에 맞는 헌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수치의 비서 출신인 틴 쩌 대통령은 수치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 대리 대통령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막후 실권자인 수치는 예상대로 외무장관에 취임했습니다.
수치는 또 대통령실, 전력에너지부, 교육부 장관직도 겸할 것으로 보여 폭넓게 국정에 관여하는 슈퍼 장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이끈 수치는 지난 해 총선에서 상하원의 과반을 확보하는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헌법 규정에 막혀 최측근인 틴 쩌를 대통령으로 지명하고 자신은 장관직을 선택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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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문민 대통령 취임…“헌법 개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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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31 12:35:55
- 수정2016-03-31 13:11:34
<앵커 멘트>
미얀마에서 반 세기만에 첫 문민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틴 쩌 대통령은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막는 군부가 만들어 놓은 현행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콕 고영태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얀마에 54년 만에 첫 문민 정부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수치의 최측근인 틴 쩌 대통령 당선인은 미얀마 의회에서 선서를 하고 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틴 쩌 대통령은 첫 연설에서 수 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가로막는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틴 쩌(취임 연설) : "현행 헌법을 개정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얀마와 민주주의 가치에 맞는 헌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수치의 비서 출신인 틴 쩌 대통령은 수치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 대리 대통령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막후 실권자인 수치는 예상대로 외무장관에 취임했습니다.
수치는 또 대통령실, 전력에너지부, 교육부 장관직도 겸할 것으로 보여 폭넓게 국정에 관여하는 슈퍼 장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이끈 수치는 지난 해 총선에서 상하원의 과반을 확보하는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헌법 규정에 막혀 최측근인 틴 쩌를 대통령으로 지명하고 자신은 장관직을 선택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미얀마에서 반 세기만에 첫 문민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틴 쩌 대통령은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막는 군부가 만들어 놓은 현행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콕 고영태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얀마에 54년 만에 첫 문민 정부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수치의 최측근인 틴 쩌 대통령 당선인은 미얀마 의회에서 선서를 하고 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틴 쩌 대통령은 첫 연설에서 수 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가로막는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틴 쩌(취임 연설) : "현행 헌법을 개정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얀마와 민주주의 가치에 맞는 헌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수치의 비서 출신인 틴 쩌 대통령은 수치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 대리 대통령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막후 실권자인 수치는 예상대로 외무장관에 취임했습니다.
수치는 또 대통령실, 전력에너지부, 교육부 장관직도 겸할 것으로 보여 폭넓게 국정에 관여하는 슈퍼 장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이끈 수치는 지난 해 총선에서 상하원의 과반을 확보하는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헌법 규정에 막혀 최측근인 틴 쩌를 대통령으로 지명하고 자신은 장관직을 선택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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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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