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우리 경제 가장 큰 위험요인은 정치”

입력 2016.03.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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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위험요인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연초 위축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물량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광공업을 중심으로 생산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라며 "3월에도 2월 중순부터 실시한 자동차 개소세 인하와 신형 휴대폰 판매, 수출 호조, 재정 조기 집행에 힘입어서 개선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아직 세계 경제 회복 지연이나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긍정적 신호를 확고한 회복 흐름으로 이어가게 모든 가능한 정책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정치를 꼽았다. 유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는 증세 없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망을 구축했고, 소득분배지표 개선으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야당이) 이런 성과는 일방적으로 깎아내리고 무분별한 복지 약속으로 생색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총선을 앞두고 복지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정치권에 재정을 총괄하는 경제 수장으로서 쓴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는 "재정부담을 어떻게 지게 할지 숨기는 복지 공약은 바람직하지 않고 우리 국민도 현혹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입법은 손 놓고 있는 것은 경제회복을 바라는 국민 염원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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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우리 경제 가장 큰 위험요인은 정치”
    • 입력 2016-03-31 17:28:10
    경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위험요인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연초 위축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물량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광공업을 중심으로 생산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라며 "3월에도 2월 중순부터 실시한 자동차 개소세 인하와 신형 휴대폰 판매, 수출 호조, 재정 조기 집행에 힘입어서 개선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아직 세계 경제 회복 지연이나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긍정적 신호를 확고한 회복 흐름으로 이어가게 모든 가능한 정책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정치를 꼽았다. 유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는 증세 없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망을 구축했고, 소득분배지표 개선으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야당이) 이런 성과는 일방적으로 깎아내리고 무분별한 복지 약속으로 생색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총선을 앞두고 복지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정치권에 재정을 총괄하는 경제 수장으로서 쓴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는 "재정부담을 어떻게 지게 할지 숨기는 복지 공약은 바람직하지 않고 우리 국민도 현혹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입법은 손 놓고 있는 것은 경제회복을 바라는 국민 염원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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