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유세전 격돌…與 인천-野 호남

입력 2016.04.02 (19:01) 수정 2016.04.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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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여야 지도부가 수도권과 호남에서 각각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인천에서 지지를 호소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의 핵심 지역인 호남에서 유세 대결 벌였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 새누리당은 인천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야당을 '경제무능, 안보포기, 민생외면' 정당으로 규정하며 야당은 더불어 잘 사는 길이 아닌 더불어 망하는 길로 나라를 끌고 간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안보를 포기한 야당을 찍어주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서 북한으로 달러가 들어가게 되고 김정은이 핵폭탄을 더 만들어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움직임과 관련해선 지난 19대 총선에서 더민주가 종북세력인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아 국회로 잠입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남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당면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집권해 미래를 밝게 만드는 경제 터전으로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5·18 정신이 야권 분열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당을 향해 후보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호남을 찾아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30% 이하로 추락시키고, 반드시 정권 교체가 가능한 정당을 건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민주의 단일화 요구에 대해선 진정성도 없고 열세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서울 마포와 은평 등 수도권에서 진짜 민생 야당은 정의당이라고 주장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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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주말 유세전 격돌…與 인천-野 호남
    • 입력 2016-04-02 19:02:41
    • 수정2016-04-02 19: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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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여야 지도부가 수도권과 호남에서 각각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인천에서 지지를 호소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의 핵심 지역인 호남에서 유세 대결 벌였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 새누리당은 인천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야당을 '경제무능, 안보포기, 민생외면' 정당으로 규정하며 야당은 더불어 잘 사는 길이 아닌 더불어 망하는 길로 나라를 끌고 간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안보를 포기한 야당을 찍어주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서 북한으로 달러가 들어가게 되고 김정은이 핵폭탄을 더 만들어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움직임과 관련해선 지난 19대 총선에서 더민주가 종북세력인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아 국회로 잠입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남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당면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집권해 미래를 밝게 만드는 경제 터전으로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5·18 정신이 야권 분열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당을 향해 후보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호남을 찾아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30% 이하로 추락시키고, 반드시 정권 교체가 가능한 정당을 건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민주의 단일화 요구에 대해선 진정성도 없고 열세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서울 마포와 은평 등 수도권에서 진짜 민생 야당은 정의당이라고 주장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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