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 여야 지도부 지역 표심 공략

입력 2016.04.03 (11:59) 수정 2016.04.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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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각각 부산과 서울로 유세를 이어갑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으로 오늘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추념식을 맞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오늘 하루 제주 지역의 차량 유세 등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제주 4·3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이제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어 제주에 이어 부산으로 이동해 북강서갑과 사상, 사하갑 등을 돌며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키기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제주 지역에서 차량 유세 등의 선거 운동은 자제한 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이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하고, 광주 지역 판세에 대해서는 어려웠던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오후에는 서울 강서을로 이동해 더민주 후보를 지원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틀째 호남에 집중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순천과 광양 등을 돌며 전남 지역 유세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호남 전체 석권이 목표"라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서울 은평을 지원 유세에 이어 경기 고양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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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10, 여야 지도부 지역 표심 공략
    • 입력 2016-04-03 12:01:45
    • 수정2016-04-03 14:13:53
    뉴스 12
<앵커 멘트>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각각 부산과 서울로 유세를 이어갑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으로 오늘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추념식을 맞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오늘 하루 제주 지역의 차량 유세 등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제주 4·3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이제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어 제주에 이어 부산으로 이동해 북강서갑과 사상, 사하갑 등을 돌며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키기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제주 지역에서 차량 유세 등의 선거 운동은 자제한 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이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하고, 광주 지역 판세에 대해서는 어려웠던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오후에는 서울 강서을로 이동해 더민주 후보를 지원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틀째 호남에 집중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순천과 광양 등을 돌며 전남 지역 유세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호남 전체 석권이 목표"라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서울 은평을 지원 유세에 이어 경기 고양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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